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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 소진된다지만" 수도권 청약시장 완판 '하늘의 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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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아르테, 수원성 중흥S-클래스 등 특별공급 미달
주변시세보다 비싼 분양가에 흥행몰이 실패
둔촌주공 완판 임박, 급매물 소진은 개선 기대감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택 매수심리가 소폭 개선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매물 아파트가 소진되고 있지만 청약시장에서는 냉기류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집값이 최고가 대비 30~40% 급락한 단지가 속출하면서 신규 분양단지의 분양가 메리트(장점)가 사라졌다.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의 80% 안팎으로 책정되는 게 일반적인데 집값 급락에 비슷한 수준까지 치솟은 것이다. 원자잿값 상승으로 분양가를 급격히 내리기도 힘들다보니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보단 일반 주택시장에 눈을 돌리는 상황이다.

◆ 더샵 아르테·수원성 중흥S-클래스 등 특별공급 성적 기대 이하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나란히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한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 수원 팔달구 '수원성 중흥S-클래스'은 모두 완판에 실패했다.

포스코건설이 짓는 인천 미추홀구 '더샵 아르테'는 특별공급 394가구 모집에 8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0.21대 1을 기록했다.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총 770가구로 조성된다. 특별공급에서 미달된 주택은 청약 1순위 공급물량으로 넘어갔다.

특별공급에서 흥행몰이에 실패한 가장 이유는 분양가로 꼽힌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는 5억9430만원이다. 발코니확장 등 기본 옵션가격을 합하면 6억대 초인 셈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5000만~1억원 높은 가격이다. 입주가 진행 중인 주안동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의 전용 84㎡는 이달 최저 4억735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 거래가격은 5억3641만원이다. 비슷한 면적으로 주안동 'e편한세상주안에듀서밋', '주안극동스타클래스더로얄' 등도 분양가가 5억원을 밑돈다. 더샵 아르테의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1억원 넘게 비싼 셈이다.

팔달구 '수원성 중흥S-클래스'은 특별공급 295가구 분양에 지원자가 130명에 그쳐 평균 경쟁률 0.50대 1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에 111명이 지원했으나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등에서는 부진한 경쟁률을 보였다. 제115다시10구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593가구 규모다.

이 단지도 분양가 부담이 있다.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는7억5900만원이다. 필수 옵션을 포함하면 7억원대 후반이다. 주변 인계동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의 분양권 평균 거래가격은 6억9000만원이다. 인계동 '래미안노블클래스1단지'와 인계극동스타클래스 등도 비슷한 면적의 실거래가격이 7억원을 넘지 않는다.

최근 청약시장에서 분양가가 흥행을 좌우하는 경향이 강하다. 단기간에 집값이 반등할 가능성이 낮다 보니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비싸면 청약 지원을 꺼리고 있다. 금리인상도 부담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시행돼 대출금 마련은 한결 수월해졌지만 대출금리가 통상 5% 이상이 적용돼 이자 상환에 부담이 적지 않다.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과 경기둔화 우려도 내 집 마련을 미루는 요인이다.

◆ 둔촌주공 완판 임박, 급매물 소진...분위기 반전 기대감도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이 기대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하면서 청약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최근 진행된 주택형인 전용면적 59㎡·84㎡의 예비입주자 대상 계약에서 99% 정도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분양 4786가구 중 59㎡와 84㎡는 각각 1488가구와 1237가구다. 전체의 57%에 달한다.

둔촌주공이 강남권 입지에 초대형 단지라는 점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를 맞으면 주택 매수심리가 더욱 악화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정부가 새해 초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담은 '1.3 대책'의 수혜를 받으며 둔촌주공 계약률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개월 정도 가격 조정기를 거치면서 급매물도 소진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는 총 4000건이 거래돼 전년동기(3443건) 대비 16% 늘어난 수치이자. 지난 8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서울도 지난달 1173건이 거래돼 4개월 연속 거래량이 증가했다.

리얼 앤 인베스트먼트 김주호 실장은 "금리인상 불안과 경기둔화, 집값 기대감 하락 등으로 기존 주택시장뿐 아니라 청약시장도 수요자 유인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둔촌주공이 기대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했고 급매물이 소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심리가 다소 살아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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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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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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