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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명가'로 거듭난 롯데그룹…"배터리 등 신사업 투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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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어 2022년에도 롯데케미칼이 롯데쇼핑 매출 앞질러
롯데정밀화학·일진머티리얼즈 실적 견인 전망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롯데그룹의 핵심인 롯데쇼핑 매출을 롯데케미칼이 2년 연속 앞지르면서 그룹 내 주력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10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쏟아부으며 배터리·친환경 소재 사업으로 전환을 적극 추진하면서다.

◆ 2015년부터 영업익서 롯데쇼핑 앞서...일진머티리얼즈 인수 효과 기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사진=롯데케미칼]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롯데케미칼(22조2761억원)이 롯데쇼핑(15조4760억원) 매출을 앞질렀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매출 18조1204억원을 기록하며 롯데쇼핑의 연간 매출 15조5735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지난해 한 차례 롯데케미칼의 영업수지가 고유가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적자전환(7584억원)하면서 롯데쇼핑(3942억원)이 더 높은 영업이익을 낸 것을 제외하곤, 롯데케미칼은 이미 2015년부터 영업이익에서 롯데쇼핑을 앞섰다. 여기에 외형 확장에도 나서면서 롯데그룹 내 최대 실적의 효자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케미칼이 2조7000억원으로 지분 53.3% 인수를 결정한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 역시 모회사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동박 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의 점유율은 5% 내외다.

연결 편입 효과는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작업 마무리 이후인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된다. 증권가에선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943억원, 983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측은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부터 롯데케미칼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며 "1분기 중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연간 기준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여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경쟁력과 고객, 사업환경 분석 등 PMI(인수합병 후 통합 관리)를 통해 일진머티리얼즈의 기술력과 당사의 관리 능력으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수소산업 본격화...롯데정밀화학, 2년 연속 최고 실적

롯데케미칼 주요 투자계획.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도 롯데그룹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삼성으로부터 인수한 롯데정밀화학(당시 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4638억원, 영업이익 408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8.4%, 영업이익은 67.1% 증가하면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동아시아 1위 암모니아 유통기업이다. 연간 약 90만t을 국내외에 유통하고 있다. 암모니아(NH3)는 질소와 수소 결합 물질로, 질소를 제거하면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최근에도 롯데케미칼은 독일 에너지기업인 RWE, 일본의 미쓰비시상사와 청정 암모니아 글로벌 협의체를 결성하고 대규모 청정 암모니아 생산·공급망을 공동 개발에 나섰다.

2030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최대 1000만t의 청정 암모니아를 단계적으로 생산하고 공동 출하 설비를 통해 아시아·유럽으로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셀룰로스 계열 제품도 생산한다. 셀룰로스는 식물성 펄프를 원료로 만드는 화학소재로 식물성 의약 코팅 원료(애니코트)나 대체육 첨가제(애니애디)로 쓰인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작년 5월 발표한 '2030 비전·성장 전략'에서 2030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석유화학과 수소 에너지, 배터리 소재 등의 사업을 육성해 2030년까지 50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사업 체질 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수소에너지,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등 신사업 투자를 속도감 있게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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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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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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