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 빠른 회복력 3월 양회 2023년 목표치 '5%이상' 유력

기사입력 : 2023년02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2월11일 17:53

포스코로나 원년 중국 경제 전망 밝아
3월5일 발표 전인대 정부업무보고 윤곽
5%~5.5% 제시 가능성도 작지않아
CPI 관리 2.5%, 재정적자율 3%내외
도전 여전히 거세, 다만 5%이상 무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3월 5일 전인대에서 제시할 2023년 경제 성장 목표치가 5% 이상 또는 5%~5.5%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이 11일 보도했다.

디이차이징은 3월 5일 오전 10시(중국시간) 중국 정부업무보고에서 제시될 2023년 경제 성장 목표치에 대해 상당수 경제 전문가들이 5% 이상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빠른 경제 회복세에 따라 2023년 한해 CPI는 2.71%에 달할 것으로 에측됐다.

잉다증권 관계자는 2023년 중국 경제가 포스트코로나 원년을 맞아 대체로 회복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정부가 제시할 2023년 경제 성장 목표치가 5~5.5%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야 디지털 경제 연구원도 보고서에서 2023년 중국 경제는 돌발 변수가 없을 경우 5.5% 성장에 문제가 없다며 정부목표치가 '5% 이상' 또는 '5.5% 내외' 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국가정보센터 주바오량(祝宝良) 경제예측부 주임은 매년 신증 일자리 1200만개 이상이 필요한 상황에서 올해도 대학졸업생이 1158만명(2023년 기준)이어서 취업 압력이 크다며 최소 5% 이상은 돼야 취업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다고 밝혔다.

주바오량 주임은 세계 경제 둔화, 수출 위축, 주민 자산 감소, 부동산 시장 냉각 등을 감안할때 실물 경제 분야의 도전이 거세다며 2023년 경제 성장 목표치를 5% 내외로 설정하는게 현실적(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2.11 chk@newspim.com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영국 부동안 투자회사 JLL은 2023년 중국 성장률이 5%를 넘을 가능성이 높고 실제 중국 당국이 5% 이상의 목표치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은 1994년 이후 매년 전인대 정부공작보고(업무보고)를 통해 2022년 까지 29년간 5가지 유형으로 당해년도 성장 목표치를 제시해왔다. 1997년(8%) 처럼 정확한 숫자로 제시하거나 2013년(7.5% 좌우) 같이 숫자에 상하 여지를 두는 경우가 많았고, 2019년(6%~6.5%) 처럼 구간 목표를 설정하는 예도 있었다.

또 2021년(6% 이상) 처럼 성장의 최저 구간을 설정하는 방식을 취하기도 했고 2020년과 같이 미증유의 코로나19 대재난 충격으로 인해 경제 운영이 소용돌이에 휩싸여 들면서 아예 성장 목표치를 설정하지 못한 해도 있었다.

중국은 3월 5일과 4일 각각 전인대와 전국정협 개막으로 2023년 양회 시즌에 돌입한다. 5일 전인대 개막식에서는 공산당 정치국상무위원단 서열 2위로 사실상 국무원 총리에 내정된 리창(李强) 상무위원이 총리 자격으로 정부공작보고를 발표할 전망이다.

중국은 앞서 2022년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23년 경제 운영과 관련, 적극 재정과 온건 통화 정책을 중요한 목표로 결정한 바 있다.

중국 매체 21세기경제보도는 3월 양회의 정부업무보고와 관련해 2023년 재정적자율이 3% 내외, 지방 정부특벌 채권 발행이 3조 6500억위안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 국면에 따라 CPI가 2.7%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