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등 협력 약속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간담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7대 지역공약과 15대 정책과제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세종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지역공약 담당부처 관계자와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정근 균형위 지역공약이행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2023.02.10 goongeen@newspim.com |
윤 대통령의 세종시 7대 지역공약은 ▲대통령 제2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립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이다.
채수경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공약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국립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등 우선 추진대상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건의했다.
특히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스마트 중심 신소재·부품산업과 스마트 모빌리티 등 지역 신산업 육성과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심의 절차의 신속한 추진과 조직 확대지원을 요청했다.
또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필요성으로는 중부권 의료인프라 개선 및 국가 보건의료의 컨트롤타워 확보를 제시하고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와 오는 2025년 착공 추진에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확정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오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조기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와 관련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대전 반석에서 세종 조치원 구간부터 우선 착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진 지역 전문가 주제발표에서는 대통령의 지역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제언과 토론이 이뤄졌다.
오 위원장은 ""세종시를 워싱턴DC와 같이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한 보완사항이 대통령의 7대 지역공약에 담겨 있다"며 "세종시가 목표로 하는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체감도 높은 공약을 우선 검토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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