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서 글로벌 전시회 찾아 B2B 전략 수립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초부터 유럽과 미국 등을 잇따라 방문해 B2B 사업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주요 거래선과 고객사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 2월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아 공간별 최적 솔루션 등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며 B2B 사업의 중장기 전략과 현안을 챙기는 모습. [사진=LG전자] |
8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1월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 2023을 시작으로 GM과 Magna 등의 전략 파트너와 전장(VS) 사업 논의를 한 데 이어, 2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아 공간별 최적 솔루션 등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 글로벌 영화관 체인 '오데온(ODEON)'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LG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가 설치된 주요 상영관을 둘러보며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ID 사업의 중장기 전략과 현안을 챙겼다.
조 사장은 "ID 사업에서도 버티컬(Vertical·산업별 고객군)별 핵심 밸류체인을 심도있게 연구해 LG전자만의 빼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는 물론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가치까지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LG전자는 유럽과 북미는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및 중아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현지에 최적화된 냉난방시스템 개발, 라인업 강화, 서비스·유지보수 전담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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