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11월 일본노선 수송 국적사 '1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주항공이 일본노선 확대에 힘입어 3년여 만에 흑자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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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흑자 전환은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94억원으로 241%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액 7025억원, 영업손실 17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21년(2730억원)보다 2.6배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400억원 줄어든 1775억으로 손실 폭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15분기 만의 흑자 전환은 선제적인 일본 노선 공급 확대의 결과라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작년 10월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 이후 두 달간 국적 항공사 중 한~일 수송객 수 1위를 기록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