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나스닥 3.25%↑...연준 기조 소화하며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3년02월03일 06:29

최종수정 : 2023년02월04일 06:20

[실리콘밸리=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02포인트(0.11%) 하락한 3만4053.94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55포인트(1.47%) 오른 4179.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84.50포인트(3.25%) 뛴 1만2200.82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전날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상을 소화하면서 혼조세 마감했다. 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정책 경로에 대해 이전보다 완화됐다는 인상을 주면서 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스크린에 비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장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펀드스트라트의 탐 리는 "파월은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13번 언급했다"면서 "이는 주요한 변화이며 연준이 현재 진행 중인 디스인플레이션을 공식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 은행(BOE)도 기준금리를 각각 50bp 인상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4.50%~4.75%로 올랐고, 영국의 기준금리는 4.0%로 인상됐다. ECB의 예금금리는 2.5%로 상승했다.

노동 시장 지표는 여전히 견고했다.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3000명 감소한 18만3000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000 명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는 지난해 4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4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23%넘게 폭등했다.

드 배래 그룹의 니겔 그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시장 상황이 바뀌면서 투자자들은 도전적인 환경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가치주를 선호하면서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를 버렸지만 이제 다시 기술주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50% 상승했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70% 하락한 1.0914를 기록했다.

미국 유가는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달보다 53센트(0.69%) 하락한 배럴당75.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달러(0.6%) 하락한 193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