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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공장서 2개월간 생산량 확대 계획...주가 장중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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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테슬라가 2~3월 두 달간 상하이 공장에서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 내용이 전해진 후 2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7% 가까이 폭등 중이다.

통신은 단독으로 입수한 문건을 인용,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매주 평균 2만대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년 1월 7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열린 인도 행사에서 테슬라 모델 3. [사진=로이터]

테슬라는 지난달 최대 20%에 달하는 파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생산을 늘리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정대로 생산량을 늘릴 경우, 상하이 공장에서의 생산량은 한 달간 모델 3와 모델 Y 총 8만2088대를 생산했던 지난해 9월 수준으로 회복되는 셈이다.

이 같은 보도 내용과 관련해 테슬라 측은 코멘트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생산량을 11월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고, 1월에는 재고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1월 21∼27일) 기간 직원들의 휴가를 연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잇단 가격 인하로 상황이 빠르게 반전되고 있다.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까지 받은 1월 주문은 생산량의 약 2배로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공급망 등 큰 차질이 없는 한 올해 테슬라 차량 인도량이 총 200만 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전기차 업계 전반에 가격 인하 전쟁을 촉발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포드는 대표 전기차 모델인 '머스탱 마하E' 가격을 최대 8.8%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주요 모델 가격을 최대 20% 인하하자 맞불 전략에 나선 것. 이에 따라 마하E의 가격은 최대 5900달러 인하됐으며, 모든 모델이 IRA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시작한 가격 인하 전쟁에 경쟁사들이 본격 뛰어들며 전기차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 중국 공장에서의 생산 확대 소식에 2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7%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78% 오르는 폭등세를 연출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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