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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안철수·윤상현, 마포포럼 출격...국민의힘 전직 의원 표심 잡기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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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심경쟁 아닌 윤힘보태기 경쟁됐으면"
윤상현 "지금 윤핵관은 가짜 윤핵관…대통령에 부담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 첫날인 2일 안철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각각 '마포포럼'에서 김무성 상임고문을 비롯한 전·현직 의원들을 만나 저마다 출마 의지를 다졌다. 마포포럼은 2020년 6월 김무성 당 상임고문이 창립했으며 전·현직 의원 40여명이 회원으로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마포포럼에서 이번 전당대회가 "'윤심경쟁'이 아니라 '윤힘보태기 경쟁'이 됐으면 좋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나를 더 좋아한다, 이런 경쟁이 아니라 누가 '윤힘'을 보탤 수 있느냐 그걸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마포포럼을 찾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02 heyjin6700@newspim.com

안 의원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시절 윤 대통령의 뜻에 따랐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오전 친윤계 박수영 의원이 과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시절 윤 대통령이 "개각할 때 안 의원에게 아주 높은 장관 또는 총리직을 맡아달라 부탁했는데 거절했다"며 "(윤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 상당히 섭섭해했다"고 말한 데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대통령이 원하는 공약대로 110대 국정과제 제대로 만들었고 이미 두 달간 서로 일하는 방식을 맞춘 셈"이라며 "철저하게 윤 대통령이 생각하는 뜻에 따랐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의 역할은 대통령실과 정부에서 하는 일을 제도적으로 국회에서 뒷받침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만약 용산의 결정이 민심과 차이가 날 경우 당이 정확히 그 점에 대해 지적을 하고,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 것, 그래서 상호보완적인 작용이 일어나야지만 당이 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용산과 정당이 100% 똑같은 목소리만 낸다면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며 "당이 해야 하는 일은 다른 의제로 다른 주제로 먼저 민주당보다 훨씬 선도해서 이슈를 주도하면서 당은 당대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마포포럼에서 취재진과 만나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윤심팔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최근 여론조사 추세를 보고 불안감을 느껴서 그런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안 의원은 `수도권 대표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공천 파동이 생기는 게 대부분 서울이 아니라 영남 지역"이라며 "서울에선 보통 (득표율 차이가) 5% 차이 밖에 안 나다 보니까 함부로 사람을 바꾸기 힘든데 영남에선 우리 당이 많이 당선된다. 문제는 영남에선 당선되지만 결국 그 모습을 보고 실망한 수도권에서 거의 전멸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저는 계파 없이 왔다. 정말로 공정하고 엄밀하게 공천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그 지역에서 얼마나 명망을 가지고 존경받는 사람인지, 지역 발전을 위해 정치라든지 사회운동 통해서 얼마나 많이 봉사했는지, 또 전·현직 의원이면 얼마나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는지 계량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말로 공정하고 엄밀하게 공천하게 되면 우리 당은 더는 공천 파동 정당이 아니라 실력 있는 공천의 정당, 공정한 공천의 정당, 이길 수 있는 공천정당으로 그렇게 국민에게 각인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대통령이 언급했던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함부로 할 것도 아니고 당장 할 것도 아니다. 이번 선거(총선)는 소선거구제로 치르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도 "그렇지만 장기적으로는 많은 사람의 생각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당제 형식으로 가는 건 맞다고 본다"고 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도 이날 오후 4시30분 마포포럼에 참석해 수도권 대표론을 주장했다. 윤 의원은 `박정희 정신`을 강조하며 "한강까지 전선을 끌어 올리는 게 대표의 능력이고 역량이다. 그런 싸움을 해야 하는데 맨날 영남, 김·장연대, PK연대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윤상현 의원이 2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마포포럼을 찾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02 heyjin6700@newspim.com

윤 의원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지금 윤핵관은 가짜 윤핵관"이라며 "대통령에 충성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텃밭(지역구)을 남겨주고 수도권에 들어와서 진지를 구축해야 진짜 윤핵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내부 사람에게 `반윤`이라고 딱지 붙이고 내치고 징계하고, 이런 `뺄셈정치` DNA가 결국은 대통령을 망치고 총선승리 안 되게 하는 것"이라며 "이런 것들을 하는 게 솔직히 윤핵관 아닌가. 대통령에 가장 부담되는 존재가 윤핵관"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도 윤 의원은 "대통령을 참 좋아한다. 애잔하게 생각하고. 사실 저하고 (대통령은) 가슴으로 통하는 사이"라며 "정말로 이 당을 혁신하고, 바꾸고 싶다"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김기현 의원이 내건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 슬로건에 대해 "그것은 당원에 대한 사기"라며 "윤핵관을 등에 업고 그게 가능하다고 보나. 그 부메랑을 맞는 게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당의 초선의원들이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하기 위해 집단서명을 한 것과 관련해선 "당 안에 있으면서 같은 동료를 이상하게, 아주 상종 못할 적으로 치부하고 내몰고 결국은 징계하고 내친다"며 "나경원을 내치는 모습은 결국 누구한테 부메랑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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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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