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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들 이재명 맹폭 "사법 불복으로 국가 분열...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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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 분열시키고 국가 광장 충돌로"
윤상현 "국가와 국민 안중에도 없어"
조경태 "당당하게 수사 응하는 게 예의"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후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하고 있다"라는 발언을 한 데에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한명숙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국 전 장관의 사례를 답습한다는 지적과 함께 '참담하다'는 심경까지 나왔다. 

이는 이 대표가 지난 28일 12시간 여의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진실이 아니라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라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 개발 의혹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검찰은 이 대표 측에 2차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서며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3.01.28 leehs@newspim.com

이와 관련, 안철수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한명숙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건과 같이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가 확정된 것도 인정하지 않듯이,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도 검찰의 조작으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번에는 한 술 더 떠서, 범죄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한다"라며 "마치 군사 독재에 맞선 민주화 운동마냥 검찰 독재에 맞선 민주화 투사인양 호도하고 있다"라고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불복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를 광장의 충돌로 내몰고 있다"면서 "대선 불복으로 미국과 브라질에서 의회, 대법원 등 국가기관 점거 사태가 벌어졌듯이, 민주주의와 사법 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헸다.

또한 "지금은 민심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편이 아니다"라며 "국민은 이재명 대표가 부패 범죄를 민주당과 지지자들의 힘으로 막으려고 하는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상현 의원도 같은 날 이 대표를 향해 "이재명 씨, 당신은 대한민국을 위하는 정치인이 맞는가"라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글에 "정치지도자라면 자신의 안위보다도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4년 전 조국 전 장관도, 오늘의 이재명 대표도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28일, 대한민국의 시계는 4년 전으로 되돌아가고 말았다"라며 "이재명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을 하면서 서울 서초동 하늘은 이 대표 지지자와 이 대표를 구속하라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라고 했다. 이와 두고는 "4년 전인 2019년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와 관련, '조국 수호'와 '조국 구속'으로 나뉘어져 극명한 대결양상의 집회가 열렸다"면서 "참담하다"는 심경을 표했다. 

한편 조경태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치인, 특히 국회의원은 일반인과 똑같이 면책 특권, 불체포 특권을 폐지해야 한다. 일반인과 똑같이 그런 (수사) 부분에 대해서는 응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죄가 없는데 수사를 하겠나"라며 "본인이 사탕 하나를 받은 것이 없다면 당당하게 수사에 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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