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27일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은 중산간 이상에는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해안지역에는 비로 내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눈으로 내려 쌓이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해안 1cm 내외, 중산간 이상 2~7cm, 산지 10cm 이상이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해안 1mm 미만, 중산간 이상 5~10mm 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전날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20m/s 이상(산지 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전해상(남부앞바다를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바람이 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제주도에는 최근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내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고,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결빙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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