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대차, 중국 내 상무급 임원 대거 교체

기사입력 : 2023년01월19일 17:39

최종수정 : 2023년01월19일 17:39

지난해 점유율 1.7%로 부진...장재훈 사장, 정상화 다짐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중국의 상무급 임원진을 대거 교체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중국 기술연구소 임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신임 중국 기술연구소장은 오형석 준중형EV총괄 PM장이 임명됐다.

중국 기술연구소 차량설계실장에는 이동현 클로저설계1팀장이, 중국상용기술연구소장에는 강기원 중국총괄PM장이 임명됐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기존 중국 기술연구소장을 맡았던 전범준 상무와 김충열 중국 기술연구소 차량설계실장, 조영환 중국 상용기술연구소장, 이경태 중국 지원팀장은 교체됐다.

또한 북경현대기아차에서 류현우 구매본부장, 오준연 사업관리본부 상무를 보직 해임했다.

현대차의 이번 인사는 중국에서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중국 내 연간 판매량은 27만여대, 기아는 13만대다. 전체 중국 시장이 2300만대인 점을 감안할 때 점유율은 1.7% 수준이다.

과거 현대차는 중국에서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기도 했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이후 판매량이 급속도로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50만대선도 무너졌다.

지난해 아이오닉5, EV6로 유럽과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성공했지만 중국에서는 부진하다.

지난해 11월까지 중국 내 판매된 전기차 중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70% 이상으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도 10.5%에 그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중국 시장 회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연초 시무식에서 "올해는 중국 사업을 정상화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