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보성군 '지방재정 세미나' 개최...인구감소·지방정부 역할 제시

기사입력 : 2023년01월17일 16:39

최종수정 : 2023년01월17일 16:39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인구감소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찾아가는 지방재정 세미나를 17일 개최했다. 

이틀간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거버넌스학회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주관으로 보성군청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제암산자연휴양림 세미나실 등에서 실시됐다.

지방재정 발전을 위한 찾아가는 세미나 [사진=보성군] 2023.01.17 ojg2340@newspim.com

보성군 재정 운용의 현주소는 물론 건전한 미래 재정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세미나는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4개의 섹션으로 진행됐다. 제1섹션은 조선대 행정학과 서순복 교수가 사회를 맡아 '보성군 지방재정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고향사랑기부금제와 일본 고향세 납세제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제2섹션은 숭실대 배귀희 교수 사회로 '지방재정과 지역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자치단체의 세율 자율성의 문제와 공유재산 관리방안, 보성군의 송계에 관한 고찰 등이 중점 논의됐다. 

제3세션은 '지방정부의 재정건전성과 재정지출'이란 주제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상기 박사의 지방재정 건전성과 지방투자사업 발표는 참여한 공무원들과 사회단체 임직원들의 열정적인 토론을 이끌었다. 

제4세션은 전남대 최성욱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지방소멸방지와 균형발전 추진체계 강화방안이란 주제로 서울시립대 김윤호 교수, 한양대 홍성만 교수, 청주대 하민철 교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신유호 박사 등이 현 체계에서 균형발전의 문제점을 고찰하고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철우 군수는 "전국 교수협의회인 한국거버넌스 학회 교수님들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분들이 지방재정 균형발전 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뜻깊다"며 "재정 현안을 논의해 인구 감소 시대에 적합한 대안들이 발굴되기를 기대하고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금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한 단계 더 발전된 지방재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