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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상 4개 휩쓴 조은지 본업 복귀...OTT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출연

기사입력 : 2023년01월17일 13:56

최종수정 : 2023년01월17일 14:28

1월 18일 지니 TV, ENA에서 밤 9시 첫 방송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작품적 성취로 지난 한 해를 바쁘게 보낸 조은지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작가 박사랑, 연출 김양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로 2023년을 연다.

조은지는 지난 해 첫 장편 연출작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제 42회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제 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감독상, '제 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관객상 등 총 5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부일영화상, 대종상, 춘사국제영화제,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성공적인 장편 감독 데뷔를 이뤘다.

화려한 수상으로 2022년을 채운 조은지는 배우로서의 행보를 놓치지 않았다. 조은지는 지난 가을 개봉한 영화 '낮과 달'에서 싱글맘 '목하' 역을 맡아 평온했던 일상 속 잊고 지냈던 전 연인의 기억을 강제 소환 당한 여자의 복잡한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난해 무려 4개의 신인감독상과 1개의 관객상으로 5개 상을 수상해 성공적으로 장편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조은지가 OTT 드라마로 본업에 복귀한다. [사진=프레인TPC] 2023.01.17 digibobos@newspim.com

조은지는 지니 TV 오리지널 '남이 될 수 있을까' 출연으로 올라운더 활약을 이어간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조은지는 극 중 법무법인 '두황'의 교포 출신 변호사 '강비취' 역을 맡는다. 강비취는 오랜 이민 생활로 인해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가부장 문화에 거부감을 느끼는, 자유분방하며 직설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출연작마다 독특한 색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을 소화하며 연기하며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보여줬던 조은지가 화끈한 행동과 필터링 없는 언행을 가진 변호사로 대변신을 예고해 큰 기대를 모은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1월 18일 지니 TV와 국내 OTT를 통해 공개되며, ENA에서도 같은 날 밤 9시 첫 방송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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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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