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태국 방콕에서 역대 최다인 현지 관광객 1만 3000여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설명회를 열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방콕 칼튼호텔에서 현지 여행․항공업계, 관광 관련 기관 관계자와 언론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관광설명회를 열어 전남관광의 매력을 소개하고, 태국 방콕-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업무협약도 맺었다.
김영록 전남지사, 태국 방콕서 관광설명회 [사진=전남도] 2023.01.16 ej7648@newspim.com |
관광설명회에는 전남 관광환경 소개에 이어 김영록 지사, 박인규 ㈜세운트래블 대표, 벤야파 뿐왓타시티 플런플런 투어 대표, 김명진 ㈜제주항공 방콕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콕 전세기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한국과 태국 두 나라 간 관광 분야 협력을 위한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 양해각서 이후 17개 시․도 중 처음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세운트래블과, 현지 여행사 100개 사를 보유한 한국송출 특화 여행사 플런플런은 무안국제공항 전세기와 타 공항 연계 전남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또한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도내 사후면세점 3개소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세기 첫 편은 오는 30일 무안공항에 도착하고, 3월 24일까지 운항을 계속한다. 이후 전세기 추가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방콕-무안국제공항 전세기 14항차 운항으로 3000여 명의 관광객과, 타 공항 정기편 이용 전남 여행상품으로 1만여 명의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케이(K)-관광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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