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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구·경북 비·눈 속 '포근' 15일부터 기온 '뚝'...경북북동산지 최대 30cm 폭설

기사입력 : 2023년01월14일 08:48

최종수정 : 2023년01월14일 08:48

울릉·독도 '강풍특보'...동해안 '너울파도' 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주말인 14일 대구와 경북에 가끔 바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북북동산지에는 16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또 경북 내륙은 가시거리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7시10분 기준 경북 내륙인 상주(화서)의 가시거리는 220m, 성주 240m, 의성(단북) 330m, 청송군 640m 이다.

경북권은 14일 밤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겠다.

경북북동산지는 16일까지 시간당 2~3cm 가량의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주말인 14일 경북 동해안에 비가 내리자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2023.01.14 nulcheon@newspim.com

16일까지 예상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는 10~30cm, 경북북부동해안 3~10cm, 경북북부내륙과 울릉도.독도는 2~7cm로 관측됐다.

또 주말인 14~16일까지 경북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5~40mm로 예측됐다.

주말인 14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5~10도 이상 높아 비교적 포근하다가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휴일인 15일 아침 기온은 전날(14일)보다 5도 내외로 낮아지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역 아침기온은 대구 10.7도, 경북 안동 8.1도, 포항 11.1도, 울릉.독도 6.9도이며, 낮 기온은 대구 10도, 안동 9도, 포항 11도, 울릉.독도는 6도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4일 오전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중부해상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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