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주말 전국에 비 또는 눈... 강원 산지 최대 70cm 폭설

기사입력 : 2023년01월13일 15:21

최종수정 : 2023년01월13일 15:21

저기압·기압골 영향...강원영동·산지 중심 폭설
14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안개 주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최대 70cm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수시브리핑에서 "오는 14일 새벽부터 15일까지 제주도 남쪽을 지나 일본으로 이동하는 저기압과 상층에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중부내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12.21 mironj19@newspim.com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으나 강원영동에는 폭설이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로는 중부내륙에는 14일 낮까지 비가 내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강원내륙과 경기북부에서 눈으로 바뀌어 15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4일과 15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고 일부 내륙지역은 밤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1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와 강원북부 동해안에 20~50cm,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70cm 이상이 되겠다. 그 밖에 ▲강원중남부 동해안, 경북북동산지 10~30cm ▲강원내륙, 경북북부동해안 3~10cm ▲경기동부, 충북북부,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2~7cm ▲충북중남부, 전북동부, 경북남서내륙, 제주도 산지 1~5cm ▲서울, 인천, 경기서부, 경남북서내륙 1~3cm다.

토요일인 14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과 함께 낮은 구름으로 인해 16일까지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또 13일부터 대부분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도 일 것으로 보여 해상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내린 눈으로 인해 교통사고나 낙상사고, 시설물 붕괴에 위험이 있는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과 진눈깨비 등으로 인해 지역별로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교통 안전과 함께 보행자들은 낙상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오후 10시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와 같이 비공개로 나가려 했으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김씨는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김씨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협조해서 변호를 하겠다"고 전했다. 뒤늦은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김씨 변호인은 "구속을 염두에 둔 것보단 양심 때문"이라며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씨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서 김씨 변호인은 "경찰 공보규칙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물론 김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2024-05-21 23: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