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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바이오, 'ADC'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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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보이는 ADC 치료제, 연 22% 성장률 전망
론자, 캐탤런트는 위협 vs "수요는 충분"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대기업 계열사들이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차세대 치료제인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국적 CMO 기업들이 ADC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의 신사업에서는 ADC 위탁 생산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생산 설비가 계획 단계에 있으며, 내년 1분기부터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자로 인수한 시러큐스 공장을 북미 최고의 ADC 전문 위탁 생산 서비스 센터로 만들 예정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대기업, 성장세 보이는 ADC 치료제 눈독

대기업 계열사들은 항암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시한다는 점에 착안해 ADC에 집중하고 있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링커로 연결한 의약품이다. ADC의 항체가 암세포를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암 조직을 찾고, 이후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 

ADC를 이용하면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을 뛰어넘을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은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죽이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분하지 않아 부작용이 있었으나, ADC로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다.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ADC 제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58억1000만달러(약 7조2231억원)에서 2026년 약 130억달러(약 16조1619억원)로 연평균 22%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의 잠재성은 크나 상황을 더 고려해야겠다고 판단해 장기적인 비전으로 뒀지만, ADC 치료제는 바로 시작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해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JP모건 콘퍼런스 발표 세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다국적 CDMO 뛰어넘어야…론자·캐탤런트도 플랫폼 보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사업 확장 과정에서 다국적 CDMO 기업을 넘어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시작한다. 

글로벌 CMO 1위 기업인 론자(Lonza)는 스위스 바젤에 ADC 의약품 개발 서비스 시설을 구축했으며, 지난 2020년 11월에는 ADC 서비스 플랫폼 Ibex를 런칭한 바 있다. CDMO 기업 중 매출 2위를 달리고 있는 캐탤런트(Catalent) 역시 ADC 서비스 'SMARTAG'를 가지고 있다. 

특히 론자는 미국과 영국, 유럽과 중국 등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공장을 한국에만 둔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수주를 용이하게 받을 수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각)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은 론자에 CDMO 위탁이 가능한지 문의하기도 했다. 

단 업계 관계자는 "ADC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CMO 기업이 있더라도 그 수요를 전부 충족시킬 수 없을 거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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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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