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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2일 차차 흐려져 밤부터 많은 비...산지 최대 200mm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07:42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07:42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12일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13일 낮 사이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해안 20~60mm, 제주도남부 100mm 이상, 제주도산지 200mm 이상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12도, 낮 최고기온은 16~19도로 평년보다 4~12도 가량 높겠다. 또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밤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20m/s 이상(산지 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제주도 인근 해상에는 7~14m/s의 바람이 불겠고 0.5~3.0m의 물결이 일겠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교통편이 지연 또는 결항 될 수 있으니 항공 및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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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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