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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제주 제외한 전국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대기질 올겨울 최악

기사입력 : 2023년01월07일 13:58

최종수정 : 2023년01월07일 13:59

주말동안 황사 유입 여파로 초미세먼지 최고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초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으로 7일 대기질이 올겨울 최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각각 86㎍/㎥와 143㎍/㎥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새벽 경기 평택시(청북읍)에서 260㎍/㎥까지 치솟았으며 미세먼지는 이날 오전 8시 전북 익산시(삼기면)에서 353㎍/㎥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함께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이번 주말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연일 기승을 부리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치며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7일 오전 서울시내가 먼지로 뒤덮여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01.07 yooksa@newspim.com

13시 기준 현재 제주를 뺀 나머지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경기·충남·충북 지역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인천·경기·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대구·경남·울산·부산 지역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전북·전남·제주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초미세먼지 수준은 '나쁨' 수준이며, 오는 8일에도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의 초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가급적 외출하지 말고 외출한다면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 발 등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해야 한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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