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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맞이하는 '엔터 빅4'…새 그룹 론칭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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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멀티 레이블 협업' 강화
SM 고유 세계관 'SMCU' 확장
YG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 론칭
JYP 일본·미국 현지화 강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있지, 소녀시대 등으로 남다른 활약을 선보인 가요계 빅4 엔터테인먼트가 계묘년을 맞아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각기 다른 전략 속 올해 공통적으로 빅4 모두 새 그룹을 론칭할 예정이다.

◆ 하이브·SM, 멀티 레이블과 SMCU 확장

현재 빅히트뮤직, 플레디스, 빌리프랩, KOZ엔터테인먼트, 어도어, 쏘스뮤직을 산하 레이블로 두고 있는 하이브는 올해 '멀티 레이블 협업'을 주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심볼 [사진=하이브] 2022.07.08 alice09@newspim.com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9년의 활동이 함축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발매 후 멤버 제이홉, RM이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개별활동에 집중했다. 이후 멤버 진이 군에 입대하고 완전체 활동에 공백이 생긴 만큼 멀티 레이블 협업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실제 방시혁 의장은 지난 11월 '2022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를 통해 '멀티 레이블 전략의 고도화'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산하 레이블과 공연, 영상, 학습, 게임 등 각 솔루션 부문의 협업 및 융합을 통해 음악과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방탄소년단의 빈자리는 현재 어도어의 뉴진스와 빅히트뮤직 소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채워나가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 2일 새 앨범 'OMG'를 발매하며 각종 차트 성장에 오르면서 계묘년의 포문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2022.08.10 alice09@newspim.com

투로모루바이투게더는 오는 27일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을 발매하고, 데뷔 6개월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쏘스뮤직의 르세라핌은 아시아와 북미를 아우르는 투어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뉴진스는 지난해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데뷔, 국내 차트는 물론 빌보드와 스퐅파이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 이에 힘입어 새 앨범 'OMG'는 선주문량이 80만장(2일 기준)데 달했으며, 이는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의 선주문량 45만장을 넘어선 수치이다.

또 스포티파이가 4일 발표한 최신 차트(1월 2일자)에 따르면 앨범 동명 타이틀곡은 213만 7908회 재생되며 글로벌 '일간 톱 송' 47위에 올랐다. 또 한국과 일본, 미국 등 15개 국가/지역의 '일간 톱 송' 차트에도 진입했으며 3일(현지시간) 애플뮤직 '오늘의 TOP100 글로벌'에서 88위에 안착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뉴진스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이로써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차지한 매출 비중인 60~65%를 점차 줄이고 나머지 아티스트의 비중인 35~40%를 점차 올리고 있는 셈이다.

이에 박지원 하이브 CEO는 지난해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뉴진스와 르세라핌은 올해보다 10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은 마진 압박을 받겠지만 내후년부터는 그동안 보여온 마진(10% 중반대 영업이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최초의 서스테이너빌리티 포럼 'SM 서스테이너빌리티 포럼'을 개최했다. 해당 포럼에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현대 사회가 마주한 기후 변화 문제 및 지구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전세계 K팝 팬덤과 함께 하는 나무 심기 운동을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16 alice09@newspim.com

포럼과 함께 공개된 'SM타운 라이브 2023: SMCU 팰리스@광야' 온라인 공연에서는 SM의 오리지널 세계관 'SM컬쳐 유니버스(SMCU)'의 일환으로 새로운 조합의 팀들이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보아와 소녀시대 태연·효연, 레드벨벳 슬기·웬디, 에스파 카리나·윈터 등 SM 걸그룹이 모인 유닛 갓더비트는 오는 16일 발매되는 신곡 '스탬프 온 잇(Stamp On It)' 무대를 공개했다.

또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카이, NCT 태용·마크, WayV 루카스·텐으로 구성된 퍼포머 유닛 슈퍼엠의 컴백도 예고됐다. 특히 광야는 SM이 새롭게 구축한 세계관으로 개별의 서사를 담은 활동도, 다양한 유닛 활동도 가능하기에 SM 아티스트를 주축으로 한 컬래버레이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M 유닛 프로젝트 갓 더 비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1.12.27 alice09@newspim.com

◆ YG·JYP, 새 걸그룹 론칭·현지화 강화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시작과 동시에 4세대 걸그룹 론칭 소식을 알렸다. YG는 지난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론칭을 공식화하고, 7명 멤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4년간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최종 정예 멤버로 대부분 10대 소녀로 구성돼 있다. YG에서 새 걸그룹은 현재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이다.

그간 2NE1과 블랙핑크를 성공적으로 이끈 만큼, 새 그룹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3.01.04 alice09@newspim.com

반면 빅뱅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 이후 완전체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드래곤을 제외한 탑, 태양, 대성이 모두 계약을 종료했기 때문이다. 태양은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빅뱅의 빈자리는 지드래곤이 홀로 채워갈 예정이다. 그는 6년 만에 솔로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그는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 뵐 예정"이라며 "앨범 준비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빅뱅 외에도 아이콘 멤버 전원이 전속 계약 후 재계약을 하지 않은 만큼 블랙핑크와 지드래곤, 위너, 트레저, 그리고 새롭게 론칭하는 베이비몬스터로 K팝 엔터사의 위상을 다시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2.12.30 alice09@newspim.com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지난해 일본 현지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한 그룹 '니쥬'를 잇는 현지화 전략인 '글로벌라이제이션 바이 로컬라이제이션'에 박차를 가한다.

니쥬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보이그룹 보이스토리를 데뷔시켜 중국 아이돌로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JYP는 올해 남자 버전 '니쥬'를 론칭할 계획이며, 중국 현지화 그룹 프로젝트 C의 데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 잡고 진행하는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합작 프로젝트명은 'A2K'로, 양사는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기반 걸그룹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빅4 엔터…새 그룹 론칭 시작

올해 멀티 레이블과 SMCU 세계관 확장, 현지화 강화 등을 전략으로 내세운 빅4 엔터사가 공통적으로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새 그룹 론칭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베이비몬스터를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2.03.15 alice09@newspim.com

YG외에도 SM 역시 NCT의 새로운 그룹을 론칭한다. 현재도 NCT U, NCT 127, NCT DREAM, WayV 등 유닛 그룹이 있지만 도쿄와 헐리우드, 사우디 등 신규 팀을 론칭한다. 멤버들은 모두 현지인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JYP 역시 남자버전 니쥬 외에도 SBS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LOUD)'를 통해 선발된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라우드'는 박진영과 싸이가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선보인 것으로, 피네이션은 지난해 5월 라우드를 통해 선발된 멤버인 그룹 TNX을 선보였다.

피네이션에 비해 다소 느린 론칭이지만, JYP가 '빌보드 200' 2연속 1위를 기록한 스트레이키즈를 잇는 보이그룹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하이브 레이블인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지코가 소속된 KOZ엔터테인먼트도 각각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하이브 아메리카가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선보이는 글로벌 걸그룹도 내놓을 전망이다.

이처럼 각기 다른 전략과 포부를 내세운 빅4 엔터사가 새 그룹을 론칭하면서 가요계 지각변동을 예고한 만큼 어느 곳이 먼저 우위를 점할지 이목이 쏠린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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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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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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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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