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온라인 시무식 통해 '신년사·정책 대담' 나서
LH 등 산하기관장과 함께 시무식 열고 시년사 발표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튜브 중계를 통한 온라인으로 올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더불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 대담에 나선다.
이처럼 국토부 장관이 온라인 시무식 및 정책대담을 가져 국토부 직원을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까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정치인 출신 장관의 정무적 센스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28 pangbin@newspim.com |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국통교통부와 산하기관 합동 시무식을 열고 신년사를 직접 발표한다.
이날 시무식에는 원 장관을 비롯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사장도 참석하는 만큼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 대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무식은 오후 2시부터 3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국토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토부 장관이 온라인으로 신년사를 발표하는건 이례적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인 '270만 가구' 공급계획에 차질이 생길것이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토교통부 장관이 온라인으로 신년사를 생중계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취임 이후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규제 완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세차례에 걸쳐 규제지역을 완화한데 이어 이달 중으로 규제 지역을 추가로 해제하겠다고 방침이다. 현재 서울과 과천, 성남, 하남, 광명 등 경기도 4곳만 규제지역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보유와 거래에 따른 세금제도도 손 봐 부동산 시장 거래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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