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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 역 캐스팅 손지수, '님이여 그 때만을' 앨범 발매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17:14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17:15

지금 가장 주목받는 소프라노
밀라노 유학 시절 주연의 부상으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주역 데뷔
뮤지컬 첫 도전 이후 한국 가곡 앨범 '님이여 그때만을'까지 27일 발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금 가장 주목받는 소프라노의 한 명인 손지수가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 역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지수가 캐스팅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2009년 이후 13년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진행되어 많은 이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뛰어난 음악성, 사랑스러움과 우아한 외모, 세기의 사랑의 주인공이자 뮤즈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손지수는 아름다운 음색과 당당한 매력으로 크리스틴 그 자체의 모습을 보이며 제작진을 사로잡았고, 무대 위에서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크리스틴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역인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 [사진=스톰프 뮤직] 2022.12.27 digibobos@newspim.com

밀라노 유학시절 주연 배우의 부상으로 1주일간의 연습 후 주역으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로 데뷔를 했던 첫 무대의 순간이 크리스틴과 닮아 'Think of Me'가 마치 자신의 이야기와 같이 와닿는다는 손지수는 "17세에 처음 본 순간부터 언젠가 크리스틴처럼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꿈을 꿨었는데, 무척 영광이고 기쁘다. 앞으로 크리스틴으로 살아갈 생각에 벌써 마음이 두근거린다"라며 뭉클해 하며 "인생 작품이 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소프라노 손지수는 사울시향, KBS교향악단, 인천시향, 원주시향, 창원시향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물론 국립오페라단 STO, 경남오페라단 등 여러 오페라에도 출연하는 등 클래식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그 관심도 뜨겁다. 또한 열린음악회, 누가누가 잘하나, 오드포트 라이브 등 다양한 방송과 컨텐츠에 출연하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손지수는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매년 신영옥 장학재단 장학금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였고 일찍이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았다. 국립오페라단콩쿠르 대상, 이대웅콩쿠르 1위, 신영옥콩쿠르 금상, 성정음악콩쿠르1위 등 다수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아시아나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호영아티스트 오디션에 발탁되어 금호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열었다.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로 건너가 베르디국립음악원(Conservatorio di Milano Giuseppe Verdi)에서 최고연주자과정(Biennio)을 졸업하였고 이탈리아 밀라노 로제툼 극장(Teatro Rosetum)에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로지나 역으로 데뷔하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뮤지컬 첫 도전에 이어 첫 앨범 발매로 뜨거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손지수 [사진=스톰프 뮤직] 2022.12.27 digibobos@newspim.com

이후 귀국하여 제 10회 대한민국오페라 페스티벌 글로리아 오페라단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오디션에서 수십 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아디나 역에 발탁되어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 데뷔하였으며 그 외에 국립오페라단STO <사랑의 묘약> 아디나역,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 파파게나 역, 경남오페라단 오페라 <리골레또> 질다 역, 울산시향 <라보엠> 무제타 역 등 여러 오페라 무대에 출연하였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원주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 협연과 2020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창회를 가졌다. 2021 예술의전당 젊은 예술가 시리즈 선정, 같은 해 예술의전당 송년음악회 '연애의 정석' 출연, 2022년 서울시향 협연과 싱글 앨범 <청춘시>를 발매했다.

이에 이어 손지수는 자신의 첫 앨범이자 한국 가곡 앨범 [님이여 그때만을]을 27일 정오에 발매했다. 

앨범  [님이여 그때만을]에는 그녀의 아이덴티티와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윤학준의 <마중>,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 김효근의 <첫사랑> 등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가곡 7곡과 작곡가 정환호의 <가을>, <님이여 그때만을> 등 신곡 2곡이 수록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손지수의 첫 앨범 '님이여 그 때만을' 표지 이미지 [사진=스톰프뮤직] 2022.12.27 digibobos@newspim.com

청춘들을 위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싱글 앨범 [청춘시]에 이어 27일 발매된 새 정규앨범은 바쁜 와중에도 대중들과 소통하려는 손지수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의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모습과 어떻게 어우러질지 주목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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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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