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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노이 R&D센터 개소...이재용 회장 "잘 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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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민 찐 총리 등도 참석해 축하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잘 해냈겠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23일 오전 8시 베트남 하노이 떠이호군(Tay Ho)에서 열린 삼성전자 연구개발센터(R&D Center) 개소식에 참석,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을 찾은 베트남 기업인들을 만나서는 "베트남에 앞으로 더 자주오겠다"고 웃으며 약속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23일 베트남 하노이 떠이호군(Tay Ho)에서 열린 삼성전자 R&D센터 개소식에서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2.12.23 simin1986@newspim.com

이날 문을 연 삼성전자 R&D센터는 1만1603㎡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6층, 연면적 7만9511㎡ 규모다. 첨단 연구시설 외에 스포츠센터, 동아리실, 구내식당, 옥상정원 등도 갖췄다.

이곳에서는 5G,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IoT(사물인터넷) 등의 전문가 2200여명이 모여 신기술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베트남 정부의 요청을 받아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R&D센터를 짓기로 하고, 2억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2020년 3월 착공, 하루 평균 1300여명의 인력이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2년9개월여 만에 모든 공정을 마무리했다.

개소식은 애초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일인 22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의 일정 탓에 하루 미뤄져 이날 열렸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삼성전자 이재용(오른쪽) 회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떠이호군(Tay Ho)에서 열린 삼성전자 R&D센터 개소식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2.23 simin1986@newspim.com

R&D센터 내 소공연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 회장과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오영주 주베트남한국대사, 김한용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회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비롯해 응우옌 쑤언 탕 호치민정치아카데미 원장, 찐 반 썬 총리실 주임장관, 휭 타잉 닷 과학기술부 장관 등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출동해 R&D센터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등은 영상을 보내 개소를 축하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축사에서 "베트남 정부의 안전 및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계획된 일정 안에 R&D센터를 완공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 한다"고 격려했다. 그는 "R&D센터는 지난 30년간 양국이 맺어온 협력의 결실"이라며 "베트남 과학기술 개발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삼성전자 이재용(오른쪽) 회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떠이호군(Tay Ho)에서 열린 삼성전자 R&D센터 개소식에서 베트남 기업인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2022.12.23 simin86@newspim.com

또 "기업의 품질을 보장하고 상호이익과 성공을 위해 우리는 '아니다, 어렵다' 말하지 않겠다"면서 "사업 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이 회장에게 "R&D센터를 동남아 최고의 연구기지로 키워 달라"며 "내년 7월부터 베트남에서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대량 생산하겠다는 약속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기는 베트남 타이응우엔 공장에서 '플립 칩 볼 그리드 어레이(Flip chip Ball Grid Array)', 일명 FC-BGA의 시험생산을 준비 중이다. 지난 해 말 베트남 FC-BGA 시설에 1조3000여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개소식에 앞서 이 회장은 팜 민 찐 총리와 30여 분간 환담을 갖고 향후 삼성전자의 베트남 투자구상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삼성은 초일류 제품을 만들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원동력인 인재와 기술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며 "R&D센터 등을 운영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소식을 마친 이 회장은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24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9년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은 박닌, 호찌민, 타이응우옌 등에서 스마트폰, TV,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떠이호군(Tay Ho)에서 열린 삼성전자 R&D센터 개소식을 마친 뒤 내빈들을 환송하고 있다. 2022.12.23 simin19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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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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