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파미셀은 최근 이사회에서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오는 2023년에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우선 과제로 삼아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바이오메디컬사업부와 바이오케미컬사업부의 연계를 통해 사업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파미셀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 의약품 연구에서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백신의 파이프라인 강화를 추진한다. 기존에 개발 중이던 셀그램-디씨(Cellgram-DC), 셀그램-디씨-피씨(Cellgram-DC-PC)의 경우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군 모집에 어려움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주목 받고 있는 CAR-T 치료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결합시키는 '초격차'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 출원 및 논문 게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산업 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약품 연구 및 생산을 위한 GMP 2공장의 증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케미컬사업부에서는 바이오메디컬사업부와 협력해 융합제품을 개발하고 뉴클레오시드의 활용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사람, 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유핵세포뿐만 아니라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과 같은 원시세포의 배양을 촉진할 수 있는 분야를 연구할 계획이다. 즉, 뉴클레오시드를 사용할 경우 세포의 증식 속도가 빨라져 질병의 진단시간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된다는 설명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연구와 관련된 논문을 발간하거나 특허를 출원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바이오메디컬사업부와 바이오케미컬사업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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