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공간정보산업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대표이사 김학성)가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트윈 국토서비스 기반 구축' 사업을 주관사업자로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 약 40억8,200만원 중 웨이버스의 계약금액은 약 20억4,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15일부터 2023년 9월 11일까지다.
이 사업은 현실 국토와 동일한 가상 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해 디지털 트윈국토를 구축하고, 공공기관과 국민을 대상으로 가상국토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웨이버스는 3D 공간 모델링과 건설정보모델링(BIM) 데이터베이스 최적화, 데이터 그물 등을 제공해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트윈의 표준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가 추구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공간정보 분야 표준을 제시하고, 행정업무와 대국민 서비스도 더욱 원활히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회사는 미래 산업에 가장 기초가 되는 국가 공간정보를 제공해 △디지털트윈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신산업을 발전시키면 향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에 주관사업자로서 참여해, 공간정보 플랫폼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국가 및 공공의 공간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민간사업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버스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국가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이하 K-Geo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행해 올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K-Geo 플랫폼은 2021년 1월 1차 개시 후 중앙부처와 지자체 사용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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