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지난 13일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삼척 대형 산불로 소실된 원덕지역 산림복구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삼척시 원덕지역 산림복구계획 용역보고회.[사진=삼척시청] 2022.12.14 onemoregive@newspim.com |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용역보고회를 통해 산불피해지 786ha 중 자연복원(419ha), 인공조림(367ha)을 구획해 입지환경에 따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복원계획을 발표했다.
복구계획 추진 방향은 송이 피해지 복원을 위한 소나무 복원 조림, 대형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일정구간 참죽나무 식재 등 활엽수 조성을 통한 내화수림 조성, 가시권 및 도로변에는 경관수종인 대왕참나무 및 관목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산불피해지의 94%가 사유림으로 산주들의 의사를 최대한 수렴하고 입지분석, 조림적정 수종분석, 경사도, 산림기능분석 등 다각도로 분석해 도출한 합리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삼척시는 이날 복구계획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2025년까지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자해 3년간 연차적으로 항구복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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