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부모·교사 만족한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보육 질 개선"

기사입력 : 2022년12월13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12월13일 11:15

보육교사 근무여건 향상...수업 준비 시간 늘어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줄어...보육공백 최소화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과 보육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행한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이 긍정적 평가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보육교사의 휴가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전임교사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기존의 보조교사, 대체교사업을 보완해 담임업체 대체 및 보조 일체형 교사를 지원하는 형태로 전임교사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올해 3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시설로 정원충족률이 높고 취약보육 운영 어린이집 우선으로 140개소의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아울러 7월에는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를 반영하여 장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아 전문 및 통합 어린이집 56개소를 선발해 확대 지원했다.

[자료=서울시]

◆ 보육교사 근무여건 향상...교직원·양육자 '긍정적 평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올해 발표한 '서울형 전임교사 시범사업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 및 업무 부담 경감 등 근무여건이 향상됐고, 보육의 질 측면에서는 교사와 영유아간 긍정적 상호작용이 증가하고 양육자와의 소통이 증가하는 등 원장, 보육 교직원과 양육자 모두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임교사 배치 후 보육 교직원의 휴가 사용의 자율성 증가와 함께 총 근무시간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업무 유형 중 수업 준비 및 등하원 지도 등의 시간은 증가함으로써 근무여건 개선 효과와 보육의 질 향상 효과가 동시에 나타났다.

특히 휴가 사용에 부담이 있었던 보육 교사 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시행 이후 개인적 필요에 따른 휴가 사용이 증가했고, 휴가 사용 시 원장이나 동료 교사 그리고 양육자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안정적인 대체인력 배치로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만큼 연차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휴가 시 눈치를 보지 않게 됐다는 의견도 있었다.

◆ 근무시간 감소, 수업준비 시간 증가

근무시간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 보육교사의 총 근무시간은 감소(8.17시간→8.12시간)했다. 특히, 20인 이하 어린이집에서(0.22시간) 감소 폭이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근무시간은 감소한 대신, 보육의 질을 높이는 수업준비 및 기록업무 시간(66.2분→76.4분)과 양육자와의 일상적 소통이 이루어지는 등·하원 지도시간(53.1분→61.9분)은 증가했다.

종로구 혜화어린이집에서 베트남 요리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사진=서울시]

교사와 영유아 간 긍정적 상호작용이 증가하고, 그간 영유아의 기질 및 발달 정도, 동시다발적 요구발생시 상호작용이 어려웠던 점이 개선되었고, 양육자와의 소통도 증가했다.이에 따라 양육자(부모)들의 어린이집 이용만족도는 증가했고, 교사의 부재에 대한 불안감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어린이집 운영 측면에서도 교사의 휴가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긴급한 교사의 부재상황(질병, 사고, 퇴사 등)에도 적절하게 지원하여 보육공백이 최소화되었으며, 전임교사 배치로 대체교사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임교사 배치 전후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감소했으며(원장 조사 결과 약 42.0% 감소, 교사 조사결과 27.5% 감소),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력도 강화됐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이 보육의 질 향상 및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게 매우 큰 성과를 달성하였다"며 "내년에는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을 196개소에서 300개소로 확대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