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지금이 기회"…고금리에도 집값 하락세 지속되자 '줍줍' 나서는 수요자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금리에도 지속적 집값 하락세에 부동산 거래 소폭 상승
자금력 갖춘 40대 증가폭 도드라져…지난해 보다 비중도 높아져
"일시적 현상, 내년까지 금리 인상으로 매수심리 위축 여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인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금리에도 부동산 매매에 나서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지속적으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저점이라는 판단에 정부의 규제 완화로 매물이 회수되기 이전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최근 2~3년 집값 급등으로 자금력을 갖췄지만 서울 거주를 포기했던 수요자들이 집값 하락세와 급매물 처분 기회를 틈타 매수에 나선 것이다. 실제 젊은 세대 보다 어느정도 자금력에서 여유를 갖춘 40대의 거래가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집주인이 내놓는 급매물에 대한 거래는 꾸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집값 하락기조가 유지돼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된다기 보단 간헐적인 거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용산구 일대 아파트 모습. yooksa@newspim.com

◆11월 부동산 거래 소폭 증가…서울, 40대 거래 32.6% 증가

1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집합건물(오피스텔·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매입 건수는 5만7225건이다. 이는 전월(4만9670명) 대비 15.2%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꾸준히 줄어들던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올해 1월 8만9079건에서 지난 9월 6만953건으로 줄어든데 이어 10월 4만9670건까지 떨어졌다. 1월 대비 44.2% 급감한 것이다.

지난달 일시적으로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난 데는 지속적인 집값 하락세에 저점이라는 판단이 수요자들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추가적인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더 떨어지기 전 집을 처분하기 위해 집주인들이 내놓은 급매물이 늘어난 점 역시 거래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만 놓고 보면 지난달 집합건물 매입 건수는 40대가 19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월(1500건) 대비 32.6% 증가한 수치다. 집값이 치솟던 최근 2~3년 동안 시장 열기를 주도하던 30대는 전월(553건) 대비 11.3% 소폭 상승했다. 20대는 오히려 지난달 553건에서 487건으로 11.9%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거래량이 고르게 늘었지만 서울에선 40대의 거래량 증가폭이 도드라진다. 최근 2~3년 동안 집값이 급등하면서 서울 거주를 포기했던 수요자들이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매수에 나선것이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도 어느정도 자금력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부동산 거래량에서 4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올해 1~11월 40대의 부동산 거래 비중은 27.9%다. 이는 지난 한해 40대 비중(27.7%) 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30대는 지난해 25.6%에서 23.7%로 1.9%포인트 떨어졌다.

◆일시적 현상, 매수 심리 여전히 위축…내년까지 금리 인상 랠리 이어질 것

다만 이같은 반짝 거래 확대가 지속되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시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날 순 있지만 거래가 활성화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내년까지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집값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내년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를 위한 급매물들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의 경우 자신의 생각보다 낮거나 비슷할 경우 집값 상승을 고려해 미리 구매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집값 하락세에 매수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같은 거래 상승은 급매물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면서 "추가적으로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고 이자 부담도 더 높아지는 상황에 거래가 이전처럼 늘어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다방면에서 완화하면서 집값이 다시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들이는 집주인들도 늘고 있다. 실제로 정부가 지난달 서울과 일부 수도권을 제외하고 규제지역을 해제하자 집주인들이 집값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회수하기도 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거래량이 일부 늘었다고 40대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물론 40대의 거래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맞지만 최근 거래량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라 수치가 늘었다고 해서 온전한 시장의 회복으로 점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