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 지역구 여야 국회의원 17명 초청 간담회 열어
김 지사 "국회의원이나 공무원 모두 국민 위해 역할 다해야"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지역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도정 현안과 협력 사항 등을 논의하고 경기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1일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윗줄 왼쪽부터 오영환 국회의원, 최종윤 국회의원, 조정식 국회의원, 고영인 국회의원, 서영석 국회의원, 이원욱 국회의원, 소병훈 국회의원, 임오경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김한정 국회의원, 박상혁 국회의원, 김경협 국회의원, 오병권 행정1부지사. 아랫줄 왼쪽부터 송옥주 국회의원, 송석준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종성 국회의원, 문정복 국회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염태영 경제부지사.) [사진=경기도] 2022.12.12 ye0030@newspim.com |
지난 11일 도담소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김동연 지사는 중국 사기(史記)에 나오는 '집이 어려우면 좋은 아내가 생각나고, 나라가 어려우면 어진 신하가 생각난다(가빈사양처 국난사현신. 家貧思良妻 國難思賢臣)'라는 말을 인용한 후 "여기서 말하는 어진 신하는 요샛말로 하면 국민의 공복,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을 말하는 것 같다"며 운을 띄운 뒤 "나라가 많이 힘든 것 같다. 여러 가지 국제 상황도 만만치 않고,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럴 때 국회의원이나 저를 포함한 경기도 공무원들이 현신(賢臣)으로, 국민을 위해 역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당을 떠나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송석준 의원님께 감사 드린다"면서 "경기도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꾸는 일에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수원=뉴스핌]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캡쳐.[사진=김영철 기자] 2022.12.12 ye0030@newspim.com |
김동연 지사는 간담회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경기도는 여야정협의체를 가동해 협치를 추구하고 있다. 도의회는 물론 국회와도 '오직 도민', '오직 민생'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조정식·김경협·이원욱·김한정·송옥주·임종성·박정·소병훈·고영인·문정복·박상혁·서영석·민병덕·오영환·임오경·최종윤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송석준 의원(국민의 힘) 등 국회의원 17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오는 18일에도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을 초청해 세 번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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