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PPI 앞둔 경계심 속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넷플릭스·도큐사인↓ VS 코스트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소폭 상승 중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과도한 긴축에 따른 침체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다음 주까지 시장을 움직일 굵직한 재료가 없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로 쏠리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9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86.00포인트(0.73%) 오른 1만1845.00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S&P500 선물은 23.00포인트(0.58%) 상승한 4020.25달러를, E-미니 다우 선물은 146포인트(0.45%) 전진한 3만4197.00달러를 가리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시장은 향후 연준의 통화 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를 얻기 위해 이날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10시 30분)에 나올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1월 PPI가 전월 대비로는 10월과 마찬가지로 0.2% 오르는 한편 전년 동월 대비로는 상승률이 10월에 기록한 8.0%에서 11월 7.1%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PPI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인 만큼 이대로라면 앞으로도 소비자 물가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

이어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자정)에는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도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 투자자문사 페인 캐피털의 코트니 가르시아 선임 고문은 "증시는 올해 인플레 수치에 크게 좌우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계속해서 이런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0.75%, 0.55% 올랐으며,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1.13% 올랐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 주간보다 4000건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만2000건 늘어난 총167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다 건수다. 

시장 전문가들은 구직자들이 실직 후 재취업하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가늠하기 위한 지표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더 주목하고 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두달 넘게 증가 추세를 이어오고 있어, 시장에서는 이를 과열된 고용시장 완화 신호로 주목했다.

다만 전날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세로 마감할 전망이다. S&P500지수는 이번 주 들어 2.6%, 나스닥과 다우는 각 3%, 1.8%가량 하락했다.

이번주 시장을 움직일만한 굵직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내주 13일 발표가 예정된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13~4일 열릴 FOMC가 연말 최대 이벤트로 관심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11월 CPI와 FOMC가 연말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FOMC에서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에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내 13일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내년 2월 FOMC 회의에서 또 빅스텝을 결정할 수도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79.4%로 반영됐다. 

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개장 전 특징주로는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FLX)의 주가가 2% 이상 전진 중이다.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보유평균(Equal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스티븐 캐홀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새롭게 도입한 저가형 광고 요금제 덕에 내년 매출 성장세가 7%에 이를 것으로 낙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부터 월 6.99달러에 저렴해진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했다.

글로벌 복합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AVGO)의 주가도 개장 전 3% 이상 전진 중이다.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실적 전망을 발표한 덕분이다. 또 이날 브로드컴은 배당금을 상향하고 자사주 매입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전자서명 업체 도큐사인(DOCU)도 개장 전 주가가 11% 넘게 급등하고 있다. 기대를 웃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한 덕분이다.

반면 창고형 소매업체 코스트코(COST)의 주가는 예상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며 회사의 실적이 악화됐다. 코스트코는 영업 비용도 늘었다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