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전략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한 기업 활동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도는 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2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을 개최하고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투자기업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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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12.08 |
도는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에서 신규고용 창출과 투자이행률이 높은 11개사에 대해 표창패를 전달하며, 경남 지역에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선정된 기업은 ▲㈜태창이엔지(곽태영) ▲㈜오성사(김정하) ▲㈜올니스(권오홍) ▲맑은내일㈜(박중협) ▲세방전지㈜(오경중) ▲아라소프트㈜(강정현) ▲㈜아산(조순제) ▲㈜엘프시스템(정병수) ▲㈜알멕코리아(박준표) ▲㈜대우로지스틱스(김인호) ▲삼강엠앤티㈜(이승철) 등 11개 기업이다.
투자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총 311명의 신규고용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는 에스씨엠㈜, ㈜지구사랑, ㈜알엠에이 등 3개 기업과 투자규모 1,859억 원, 20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씨엠㈜는 거제 사등면 일원에 대규모 선박용 절단·가공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하고자 경남에 투자를 결정했다. 약 3만4039㎡의 부지에 483억 원의 투자와 함께 33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구사랑은 의령 일원에 신기술 에너지 저장장치의 생산설비를 신설하기로 결정해 1,230억 원의 투자와 134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알엠에이는 창녕 일원에 6612㎡의 부지를 확보해 전기자동차용 알루미늄 부품의 제조설비 구축에 146억원을 투자하고 40명을 고용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는 것이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경남도가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등 전략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기업을 경영하는 여러분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6조 1759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