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11월 말 기준 봇재 그린다향 그린마켓에서 4억 1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7만 7465명의 누적 방문객 수를 기록하는 등 개장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봇재'는 연면적 4만 9430㎡ 규모로 3개의 층으로 구성돼 잇다. 1층에는 보성역사문화관이 2층에는 티 하우스(Tea House) 카페 그린다향과 차 관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특산품 판매장 그린마켓이 입점해 있다.
봇재 그린다향, 그린마켓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사진=보성군] 2022.12.06 ojg2340@newspim.com |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은 90%, 방문객은 93%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전체와 비교하면 매출은 34%, 방문객은 83% 증가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넘어 성장세를 보였다.
군은 봇재의 활성화를 위해 그린다향에 빈백(Bean Bag) 소파를 도입하고 휴가 시즌 동안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또한 방문객의 성별과 연령별 기호 분석을 통해 녹차팥빙수, 그린티에이드, 말차라떼, 그린티스무디 등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였다.
건물 외벽에 대형 간판과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하고 차밭과 소공원, 국도 가로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등도 매출과 방문객 증가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봇재와 다향아트밸리, 한국차박물관과 해수녹차센터를 연계해 보성의 역사와 차 문화, 차 산업을 널리 알리는 복합문화관광지구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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