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1년생 기대수명 83.6세...남자 80.6세·여자 86.6세

기사입력 : 2022년12월06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12월06일 12:00

통계청, '2021년 생명표' 발표…0.1년 연장
OECD 회원국 평균보다 2~3년 더 길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출생아가 평균 83.6년을 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인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3년 길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1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2020년 대비 0.1세 늘었다. 남아의 기대수명은 80.6세, 여아는 86.6세로 전년 대비 남녀 모두 0.1년 길어졌다. 남녀 기대수명 격차(6.0년)는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연도별 기대수명(남녀 전체) 및 증감 추이 [자료=통계청] 2022.12.06 jsh@newspim.com

OECD 회원국 평균(남자 77.7세, 여자 83.1세)과 비교하면 한국 남자의 기대수명은 2.9년, 여자의 기대수명은 3.5년 더 높았다. OECD 회원국 중에 한국보다 남자 기대수명이 긴 나라는 스위스(81.9세), 일본(81.6세), 스웨덴(81.4세) 등 3곳에 불과했다. 한국보다 여자 기대수명이 긴 나라는 일본(87.7세)이 유일했다.

특정 연령에서 남은 수명을 뜻하는 기대여명은 남녀 모두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40세 남자는 향후 41.7년, 40세 여자는 47.4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남녀 모두 0.1년 증가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3.1년, 여자는 2.5년 더 늘었다. 60세 남자와 여자의 기대여명도 각각 23.5년, 28.4년으로, 전년 대비 남녀 모두 0.1년 증가했다. 10년 전과 비교해 남녀 모두 2.4년 늘었다. 

2021년 출생아가 향후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3.1%, 여자 81.7%로 전년 대비 남자는 0.5%p, 여자는 0.2%p 증가했다.

주요 사망원인으로 사망할 확률(남녀 전체) [자료=통계청] 2022.12.06 jsh@newspim.com

지난해 출생아의 향후 사망 원인은 암(20.1%), 심장질환(11.0%), 폐렴(8.8%) 순이다. 남자는 암이 25.4%로 가장 높았고, 폐렴이 10.0%, 심장 질환이 9.5%로 뒤를 이었다. 여자 역시 암(15.6%)이 가장 높았고, 심장 질환(12.3%), 폐렴(8.1%) 순이다.   

지난해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던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은 남녀 모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특정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소폭 늘었다. 

지난해 출생아 기준 암이 제거된다면 남자의 기대수명은 4.3년, 여자는 2.6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장 질환이 제거된다면 남자는 1.3년, 여자는 1.2년 증가했다 폐렴이 제거된다면 남자는 1.0년, 여자는 0.7년 증가한다.  

생명표는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다. ▲장래 인구추계 작성 ▲보험료율 책정 ▲연금 비율 산정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