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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MBC?"…우여곡절에도 '관록의 해설'로 시청률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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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대한민국이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MBC가 모처럼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월드컵은 MBC'라는 말이 이번에도 통하는 모양새다.

◆ 김성주-안정환 콤비 해설, 시청자 공감·안정감 전달…시청률 고공행진

MBC가 2022 카타르월드컵 중계에서 15일 연속 시청률 1위 행진 중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는 2022 카타르월드컵 '프랑스 vs 폴란드' 16강전에서 수도권 가구 시청률 3.7 %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앞서 '네덜란드 vs 미국'의 16강 전에서도 수도권 시청률 4.3%를 기록한 이들은 조별 예선에서도 안정환, 김성주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줄곧 월드컵 중계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2.12.05 jyyang@newspim.com

특히 자랑스레 16강 진출을 확정한 우리 나라 축구 대표팀의 경기마다 MBC의 중계력이 빛을 발했다. 지난 2일 MBC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 vs 포르투갈'전은 순수 경기시청률 24.8%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4.6%를 기록했으며, 전국 가구 시청률도 23.5%로 모든 지표에서 압도적 1위를 달렸다. 이어 SBS 11.2%, KBS2 4.4% 순으로, 도합 32.5%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서도 포르투갈과 경기 종료 1분 전 최고 순간시청률은 27.2%까지 치솟아 16강 진출에 대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수치로 입증했다. 특히 이 경기는 최소 1분 이상 MBC로 해당 중계를 지켜본 시청자수가 1176만명으로, 시청자수 1000만 명을 넘기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앞서 한국과 가나의 2차전이 열린 지난 11월 28일 시청률도 MBC가 20.0%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SBS 12.8%, KBS2 6.3% 순으로 월드컵 지상파 시청률 합은 39.1%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1차전 역시 MBC의 시청률이 18.2%로 가장 높았다. SBS 15.8%, KBS2 7.7% 순이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에 승리했다. 16강이 확정된 뒤 단체 사진을 찍는 한국 대표팀. 2022.12.04 walnut_park@newspim.com

MBC의 간판 해설위원인 안정환은 월드컵을 수차례 겪어본 선수 출신으로서 현역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딱 한 경기를 더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기운을 북돋웠다. 후반에서 황희찬이 교체 선수로 투입되자 "황희찬 선수의 스피드 믿어보겠다. 황희찬 선수의 스피드면 포르투갈 무너뜨릴 수 있다"라고 마치 경기 결과를 예견한 듯한 멘트로 시청자들을 고무시켰다. 결국 결승골을 터뜨린 황희찬을 비롯해 16강 진출을 확정한 선수들에게는 "내려가서 한 명씩 다 뽀뽀해주고 싶어요"라면서 진심으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MBC의 안정환-김성주 콤비의 티키타카는 물론, 두 사람이 여러 예능에서 쌓아온 안정감도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은 JTBC '뭉쳐야 뜬다' '뭉쳐야 찬다' '뭉쳐야 쏜다' 등의 예능에서 호흡을 맞춰온 것과 더불어 벌써 수차례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함께 해왔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개막 전부터 시청자들은 "월드컵은 MBC"라는 기대감을 숱하게 드러낸 바도 있다.

◆ '미운털' 덕에 유튜브 조횟수 폭발?…월드컵 계기 전화위복 맞나

올 하반기 MBC는 정치건과 엮인 여러 사건의 중심에 있었다. 지난 9월 22일 미국 순방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보도 이후 대통령실의 부인, 정치권의 공세가 이어지며 여러 차례 언급됐다. 정부에서는 급기야 MBC 측의 편파, 왜곡 보도를 이유로 들며 대통령 해외 순방시 전용기 취재 배제라는 초유의 조치까지 단행했다. MBC의 보도를 "악의적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마저 중단됐다.

'월드컵은 MBC'라는 말은 매번 월드컵 시즌마다 나왔던 얘기지만, 이번 월드컵에선 유독 다사다난했던 지난 일들 탓에 MBC의 흥행에 더욱 이목이 쏠린단 얘기다. 시청자들의 확고한 정치적 편향이 존재함에도, MBC의 월드컵 중계만큼은 친근하면서도 전문성을 갖춘 해설위원과 캐스트들을 전진배치하고 관록과 연륜이 빛나는 해설로 다수의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MBC뉴스 유튜브 채널'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월간 조회 수에서 'MBC뉴스 유튜브 채널'이 전 세계 유튜브 뉴스 채널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2.12.05 jyyang@newspim.com

MBC 측은 전 세계 유튜브 뉴스 채널 조회 수를 집계해 발표하는 '플레이보드'의 결과를 인용해 지난 11월 'MBC뉴스 유튜브 채널' 월간 조회 수는 3억9천3백만뷰로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채널은 지난 6월 조회 수 세계 8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뒤, 7월 6위, 8월과 9월 4위, 10월 2위를 거쳐 마침내 11월 1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 연간 조회 수 40억뷰를 돌파한 'MBC뉴스 유튜브 채널'은 12월 기록을 합산하면 45억뷰 안팎으로, 25억뷰를 기록한 지난 2021년보다 20억뷰나 급증해 사상 최고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MBC 디지털 뉴스룸은 "지상파 방송 뉴스를 유튜브 친화적으로 재가공하는 콘텐츠들이 잇달아 성공한데 이어, 새로 선보인 속보형 뉴스 콘텐츠까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비결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신규 콘텐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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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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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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