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현재 하남시장 "9796억원 예산으로 33만 시민 삶의 질 높일 것"

기사입력 : 2022년12월02일 12:42

최종수정 : 2022년12월02일 12:42

권역별 인프라 확충으로 생활불편 해소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지원 정책 제공
시민의 삶을 꼼꼼히 돌보는 사회안전망 구축
시민만족도를 높이는 교통환경 조성
시민소통 강화와 행정혁신으로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

[하남=뉴스핌] 서명준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은 2일 2023년 시정목표를 설명하는 첫 시정연설에서 "2023년 본예산은 하남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시정연설에 나선 이현재 하남시장.[사진=하남시청] 2022.12.02 mjseo7578@newspim.com

이 시장은 제317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해 2023년 시정과 본예산 편성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기반시설 확충과 사회안전망 강화로살고 싶은 도시,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발전 동력 확보로 도약하는 하남을 만들어궁극적으로 강남과 경쟁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시정연설에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민선8기 하남시정 방향임을 밝히며 5개 중점과제와17개 전략과제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첫번째 중점과제로 권역별 생활인프라를 확충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도심: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환경 개선 △미사:고품질 생활환경 조성 △위례: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환경 구축 △감일:빠르게 생활인프라 확충이라는4가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원도심:삶을 질을 높이는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풍산멀티스포츠센터을 2023년 상반기에, 종합복지타운을2023년 내에 공사를 완료해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신평마을 진입로 개설공사25억원과 감북동 가무나리 마을진입로 개설공사에 5억8000만원, 검단산 등산로 정비사업에 9억원을 편성해 모든 지역을 편히 오가는 도로환경과 건강한 보행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사:고품질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제2노인복지관을 2024년에 조성 완료해, 어린이회관·어린이도서관과 함께 세대 특화시설을 제공하며 미사호수공원 환경 개선 5억3천만원, 풍산동 복합청사 건립 8억원, 종합운동장 이전 후 첨단화 타당성 검토에 2억5천만원을 편성해 강남에 버금가는 고품질 생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위례: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종합체육시설을 2025년 상반기까지 완공해 수영장부터 다목적체육관까지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고, 복지용지 매입으로 복지인프라 기반 조성, 위례신도시 둘레길에 7억원과 숲길 조성관리에 3억2천만원을 편성해 건강한 삶을 즐기는 공원녹지환경을 만들 것임을 밝혔다.

'감일:빠르게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공공복합청사를 2023년12월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를 2025년 상반기까지 조성을 완료해 생활인프라를 빠르게 확충하는 한편, 10억원을 편성해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가칭 감일종합복지타운부지를 매입해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시설 기반을 빠르게 확충할계획이다.

이 시장은 두 번째 중점과제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하남시'를 위한 핵심 분야로 일자리, 청년·경력단절여성, 소상공인, 기업을 꼽으며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세 번째 중점과제로 시민들의 생활을 꼼꼼히 챙기는 하남시를 만들것이라는 의지를 밝히며 △육아부담 해소와 어린이집 경영 지원으로안정적 보육 서비스 유지 △보훈명예수당 확대, 사회복지 종사자 건강검진비지원으로 합당한 보상 지원 △미래의 꿈을키우는 학교,보다 편리한 평생학습환경 조성, 다양한 문화체험기회 확대 △생활체육환경 개선으로 건강한 삶을 지키는 도시 조성 △어린이, 부모, 어르신을 지키는 안전 복지라는 5가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복지 분야는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와 아빠 육아휴직수당을 시 최초로 매달 30만원씩 지급하고, 민간어린이집 영유아반에 월10만원 지원하는 한편, 보훈수당을 월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증액하고 사회복지 종사자에게도 건강검진비를 25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네 번째 중점과제는 시민이 만족하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하남시다.

'하남 지하철5철 시대'를 위해: 5호선, 9호선, 3호선, 위례신사선, GTX까지 하남 5철 시대 목표달성으로 교통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버스이용 편의성 개선' 추진을 위해 60억원을 편성해 지하철역 거점 연계 노선 개편, 권역별버스 증차,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해 시민들이 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마지막 중점과제인 '시민소통을 강화하고 행정혁신을 이끄는 하남시'를 완성하기 위해 △시민 소통 기반 행정 혁신과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효율적인 재정운영과 체계적인 정책 이행관리 및 환류를 통해 하남시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는 2023년 만들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며, "앞으로도 시정운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재원을 상시 점검하고 관리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만들 것"이라는 2023년 시정 목표를 강력히 밝혔다.

 mjseo75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