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수본 칼끝에 달려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수본 출범 한 달, 경찰 관계자 4명 구속영장
실무진 위주 수사‧본질 벗어난 수사로 '비판'
행안부장관‧경찰청장‧서울청장 등 수사 전무
'성역 없는 수사' 위해 특수본 칼날 윗선 향해야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해 출범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수사 한 달을 맞았다. 특수본은 지난 한 달간 대규모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17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 1일 특수본은 참사 당일 현장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용산서 전 112상황실장(경정)과 함께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안전 사고 우려를 담은 정보보고서를 사고 이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성민 서울청 전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 김진호 용산서 전 정보과장 등 경찰 관계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회부 이정윤 기자

하지만 여전히 뚜렷한 수사 결과는 나온 게 없다. 수사 과정에서 사고의 본질과 크게 관련이 없는 '용산경찰서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이나 '토끼머리띠 남성', '아보카도 오일' 등에 수사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또 실무진에게만 엄격한 잣대로 수사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로 인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예상된다는 취지의 정보보고서를 삭제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용산서 정보계장은 피의자 입건 닷새 만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여전히 수사는 실무진을 향하기만 하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윗선을 향한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특수본은 수사 초반 행안부와 서울시의 책임에 대해 '법리 검토 중'이라는 말을 되풀이하다 지난 17일에야 강제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집무실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정치적 고려로 수사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특수본은 이 장관에 대한 소방노조의 고발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했지만 지난달 23일 고발인 조사 이후 별다른 진척은 없는 상태다. 김광호 서울청장,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해서도 아직 소환조사 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도, 국민도, 유가족도 경찰 수사 결과만 바라보고 있지만 사고에 책임을 통감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고위 공직자는 아무도 없다.

이제 수사의 1차 분기점을 맞은 만큼, 그간 옆으로 넓게 퍼진 수사 대상을 한데 모아 특수본의 수사력이 위를 향해야 한다. 경찰 수사가 스스로 공언한대로 '성역 없는 수사'가 되려면 이제 특수본 수사의 칼날이 이전보다 더 날카로워지고 방향을 명확하게 겨눠야 원인 규명의 중심에 가까워 질 것이다.

158명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목숨을 잃었다. 유가족들은 한 달을 뜬눈으로 지새웠다. 하지만 책임자는 아무도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할 때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