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전국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인천의 일부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학교 3곳 중 1곳 이상에서 급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급식 노동자의 파업 참여가 많은 학교 174곳(전체 35%)에서는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급식이 이뤄졌다.
인천시교육청 청사 [사진=인천시교육청]2022.11.25 hjk01@newspim.com |
또 정기 고사가 있거나 학사 일정을 조정한 학교 3곳은 급식을 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전체 257곳 중 4곳이 운영하지 않았으며 유치원 방과후과정은 187곳 가운데 1곳이 운영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파업 중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인근 마을 돌봄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파업이 끝나는 대로 돌봄교실을 정상 운영토록 했다.
또 급식을 하지 못하는 학교는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파업에는 학교 비정규직 9800여명 가운데 13% 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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