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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장애 아동·청소년 위한 감상 프로그램 '구름 너머'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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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이 아닌 전체적 감각에 주목, 잠재된 창의성 확장하는 프로그램
안무가와 함께 종이를 활용하여 여러 움직임을 표현
청각장애인 미술 감상 돕는 수어해설 영상도 온라인 통해 제공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리움미술관은 청각장애 초등학생들을 위한 감상 프로그램 '감각 너머: 구름산책하기'를 11월 16, 23, 24일 3일에 걸쳐 미술관 전시장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했다.

 '감각 너머'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이 시각이 아닌 전체적 감각에 주목하고, 잠재된 창의성을 확장하려는 프로그램이다. 리움미술관은 작년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5월에 이어 열린 이번 11월의 '감각 너머' 프로그램에는 서울삼성학교, 서울애화학교, 서울농학교 총 3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리움미술관은 학생들에게 기획전 <구름산책자>의 주요 작품을 감상하고 몸의 움직임을 통하여 미술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쿠마 켄고의 <숨>, 카타기리 카즈야의 <종이 사구> 등 다양하고 특별한 재료와 방식으로 제작된 작품을 감상한 후, 안무가들과 함께 종이로 구름을 만들거나 종이 구름 속에 직접 들어가보는 등 시각에만 머물 수 있던 감상을 오감으로 경험하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안무가들과 함께 미술 작품의 감상을 표현하는 학생들 [사진=리움미술관] 2022.11.25 digibobos@newspim.com

이번에 진행된 '감각 너머: 구름산책하기'는 작품 감상과 표현을 참여 학생들의 몸 동작을 통해 새로운 감상의 경험을 시도했다는 것이 특징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개인의 몸과 움직임을 오랫동안 실험하고 연구해 온 노경애 안무가와 함께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노경애 안무가는 전시 작품의 주제인 '구름'을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적 움직임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 전시에 사용된 종이 원통을 구름 알갱이로 비유하여 아이들이 구름에 싸여 있거나 구름을 타고 가는 것처럼, 또는 흘러가는 구름이 되어보는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노 안무가는 몸을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 아이들의 감각이 활짝 열리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그 때가 장애의 유무를 떠나 생각이 자유로워지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과 함께 지난해부터 '감각 너머'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서울삼성학교의 박정현 부장교사는 "남다른 시각적 역량을 가지면서 미술에 소질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미술 수업과 달리 미술관을 방문하여 작품을 감상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고 자극이다"라며 이런 미술관 방문이 아이들의 진로 체험과도 연결될 수 있기에 더욱 많은 아이들과 미술관을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전시에서 종이사구를 감상하는 학생들 [사진=리움미술관] 2022.11.25 digibobos@newspim.com

'감각 너머'는 서로의 다름이 아니라 각각의 다양한 감각에 집중하여 예술적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감각 너머: 구름산책하기'는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어 참여자들을 능동적 감상자로 변화시키면서 시각만이 아니라 신체의 움직임으로 작품을 탐색하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했다.

지난 5월에는 서울삼성학교의 중고생들을 초청하여 이안쳉의 <세계건설> 전시를 감상하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코딩과 AI 작동 방식을 배워서 작품 감상을 표현하는 'Worlding(세계건설) 워크숍'을 진행했다. 또한 서울농학교와 서울삼성학교 초등학생들과는 '이상한 행성, 새로운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미술과 백자에 표현된 상상의 생명체를 감상하고 태블릿 PC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했다.

리움미술관의 '감각 너머'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2023년에는 5월과 6월, 두 달 간 총 6회 청각장애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리움미술관은 청각장애인의 미술 감상을 돕기 위해 미술관의 대표적 소장품에 대한 수어해설 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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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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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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