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공공지원 민간임대…DMC·서울양평·하남감일 등 6곳 연내 나온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16:49

최종수정 : 2022년11월17일 16: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금리에 매매·전세 포기…월세가격 상승에 임대주택으로 눈 돌려
공공임대나 분양아파트보다 경쟁률 높아
"임대 거주하며 내 집 마련 전략 짜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올해가 가기 전 서울 DMC(디지털미디어시티)인근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비롯해 경기 하남감일, 고양장항 등 수도권 6곳에서 옛 '뉴스테이'인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10월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된 민간임대 아파트가 10여개인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들어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주택 구매나 전세살이를 포기하고 월세를 선택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월세 선호도가 크게 늘면서 월세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이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임대'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주거환경에 안주하기 보다 향후 내 집 마련을 위한 전략을 짜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안에 서울 2곳, 경기 3곳, 인천 1곳을 비롯해 총 6곳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공급된다. 

고금리에 매매나 전세가 부담되는 무주택자들이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고, 장기 거주가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눈을 돌리면서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기까지 인기가 지속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연내 수도권 6곳 분양…치열한 경쟁 '예고'

연내 분양이 예정된 민간임대 아파트는 ▲은평구 수색동 '힐스테이트DMC역(299가구)' ▲영등포구 '서울 양평동 양남시장 재건축(78가구)' ▲경기도 양주시 '양주옥정A19-2제일풍경채(1304가구)' ▲경기도 하남시 '제일풍경채 하남감일B8(866가구)' ▲경기도 일산동구 '고양장항A4(572가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5단지(1140가구) 등 6곳이다. 이 가운데 은평구 힐스테이트DMC역과 하남시 제일풍경채는 이달 중 분양될 예정이다.

이들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는 1군 브랜드인데다 입지도 우수해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월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월세 수요 역시 유입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실제로 민간임대 아파트의 경쟁률은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치열하다. 지난 3월 분양한 경기도 의왕시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349가구 모집에 8만892명이 몰려 2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달 분양한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 역시 2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분양된 '리듬시티 우미린'도 5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운정 우미린 센터포레'도 12.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슷한 시기 수도권에 분양한 아파트들과 비교해도 경쟁률이 크게 앞선다. 서울 강북구의 '한화 포레나 미아'나 경기도 안양시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평균 경쟁률은 각각 10.68대1, 15.83대1에 불과하다.

민간임대 아파트로 수요자가 몰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특히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경우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국민임대주택보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임대료도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편이고, 상승률 역시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최근 월세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서민들의 부담이 상당부분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8~10년까지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거 안정성도 높다. 특히 취득세 및 보유세 부담이 없고 거주기간 동안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어 청약가점을 쌓기에도 용이하다. 이에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간건설사가 시공을 하는 만큼 일반분양 아파트와 비교해도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점 역시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민간임대 아파트 인기 지속…내 집 마련 전략 마련 중요

내년까지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보다 적당한 시기를 노리기 위해 임대주택이나 월세를 찾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공공에서 임대하는거에 비해 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지만 그것보다 임대료 수준과 퀄리티는 좀 더 높다"면서 "특히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역세권 위주로 지어져 교통편의도 우수한 편이라 성적이 좋다"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지금은 임대료 상승이나 월세 상승률이 높다보니 민간이던 공공이던 안정장치가 돼있는 임대주택 수요로 몰릴것"이라면서 "다만 나중에 전환 시점이 되면 민간건설사 브랜드를 분양받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임대'이기 때문에 주어진 주거환경에 안주하기 보다 향후 내 집 마련을 위한 전략을 짜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수도권의 경우 8~10년 후에도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분양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는 "저렴한 임대료와 무주택 기간이 늘어나는 점을 활용해 청약 전략을 신중하게 짜는게 중요하다"면서 "자금이 어느정도 모인다면 적정한 수준의 구축을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