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62.0%...2%p ↑
정당지지도 민주 33%, 국힘 30%, 정의 4%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이상 남녀 1007명에게 물은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9.0%로 조사됐다. 이는 2주 전 조사 대비 2%p 하락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전국지표조사] 2022.11.17 oneway@newspim.com |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2.0%로 2%p 올랐다. 9.0%는 답변을 유보했다(모름/무응답)
윤 대통령 지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27%로 가장 높았으며 ▲결단력이 있어서 24%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1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1%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9%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자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36%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31%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 13%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7% ▲정책비전이 부족해서 7%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33.0%로 2주 전보다 2%p 하락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2.0%로 4주 연속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0%, 정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32%는 답변을 유보했다.
동남아 순방 당시 MBC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것과 관련해서는 65%가 '부적절한 조치'라고 답했다. 반면 28%는 '왜곡, 편파보도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층화확률추출된 표본을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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