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명을 'ACE'로 바꾼 뒤 첫 상품으로 반도체 기업과 가치주에 투자하는 ETF들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11.14 ymh7536@newspim.com |
한투운용은 오는 15일 미국과 한국에 상장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50개 내외의 국내 가치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ACE 차세대가치주 액티브 ETF'도 같은 날 동시 상장한다. 두 상품은 지난 9월 한투운용이 ETF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출시하는 첫 상품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 ETF'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독일 지수사업자 솔랙티브(Solactive)가 산출하는 '솔랙티브 글로벌 반도체 탑4플러스 지수'를 추종한다.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장비 등 총 4개 카테고리의 시가총액 1위 종목을 각각 20% 내외로 편입한다. 나머지 20%는 유동시가총액 순으로 상위 6개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선정한다. 삼성전자(메모리), 엔비디아(비메모리), TSMC(파운드리), ASML(반도체장비) 등이 주요 구성 종목에 해당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저평가 국면으로 향후 경기 반등 시 가장 빠르게 수혜를 볼 수 있는 시장"이라며 "이 ETF는 메모리, 비메모리 영역에만 집중 투자하지 않고 반도체의 모든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향후 반도체 시장이 반등할 경우 모든 영역에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