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문일답]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2029년 입주…5호선연장 개통도 맞춘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11일 14:29

최종수정 : 2022년11월11일 14:29

김포한강2 신도시 2027년 분양 시작, 2029년 입주 목표
김포한강, 10만가구 될 것…분당급 확장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정부가 '김포한강2 역세권 콤팩트 시티'를 조성해 김포한강신도시 생활권에 4만6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를 신규 지정한다.

김포한강2 신도시는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에 731만㎡ 면적에 4만60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국토부는 사업추진 및 주택공급 시기는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하고 이르면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시철도 최대혼잡도 노선 1위를 차지했던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개선도 꾀할 전망이다.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개통돼 서울로의 접근이 용이해졌으나 경전철 수용량의 한계로 인해 출근시간대 혼잡이 발생했다.

2029년부터 신도시 입주 시작 시기와 맞춰 5호선 연장구간을 개통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사진=국토부]

다음은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 단장과의 일문일답.

-2027년부터 입주자 모집인데 실제 입주시기와 5호선 연장 개통 시기는 언제쯤인가.

▲2027년부터 분양·청약 들어가면 2029년부터 입주에 들어간다. 첫 입주 시기는 2029년부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5호선 연장은 오늘 서울시장실에서 서울시, 강서구, 경기도 김포시가 협약식을 체결했다. 내년 하반기까지 목표로 두고 최대한 입주 시기를 맞추겠다.

-김포한강2지구 안에 5호선 역이 들어가는지. 기존 장기역은 3개(5호선, GTX-D, 골드라인) 노선 환승역인 되는 것인가.

▲그렇게 계획됐다. 

-4만6000가구가 입주하면 김포한강신도시의 인구가 얼마나 되나.

▲현 김포한강신도시(1신도시)는 5만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4만 6000가구를 합치면 10만 가구, 분당 급 크기가 된다. 김포와 완결성이 생기고 많은 교통망이 확충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부권에 신도시가 몰려서 검단·계양·부천 등 물량이 한 번에 쏟아지는 것 아닌가.

▲시장 상황을 본 후 공급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2029년에 공급 과잉이 되면 더 후에 인허가를 내고 분양 할 수도 있다. 중장기 기반형으로 택지를 해두면 7년이 걸린다. 언제 사용할지 조절이 가능하다. 공공택지지구야말로 저희가 컨트롤(조절)이 가능하다.

-8.16 대책에서 신규택지 15만가구 발굴하겠다고 했다. 남은 10만가구 언제쯤 나오나.

▲8.16에 순차적으로 발표 한다고 했다. 시장 상황을 봐야하니까 탄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범위는.

▲주변지역까지 포함해 중도위 거쳐서 어디까지 허가구역할지 고시할 예정이다.

-김포만큼 교통난이 심해서 택지로 풀 만한 예비후보군 어떤 곳들 있나.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많이 확충돼서 그런 수요 있는 곳을 콤팩트 시티로 개발할 것이다. 한강2 구역 같은 콤팩트 시티를 계속 발굴하겠다.

 

jeong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사진
"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