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10월 비농업 고용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중국 코로나 완화 기대·美 회계감사 조기 종료 소식에 투심↑

기사입력 : 2022년11월04일 21:22

최종수정 : 2022년11월04일 21:2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비농업 고용 발표를 앞두고 4일(현지시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철회 기대감이 재부상한 가운데,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첫 감사 작업이 예정보다 빨리 끝났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견인하고 있다.

베이징에 위치한 알리바바 사옥.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시간으로 4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87.25포인트(0.81%) 오른 1만815.25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30.50포인트(0.82%) 오른 3758.25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만2225.00달러로 0.65% 상승 중이다.

중국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의 회계 감사가 예상보다 빨리 종료됐다는 소식이 이날 홍콩 증시는 6% 가까운 급등세에 장을 마쳤다. 

홍콩동망은 4일 외신을 인용해 미국 회계 감독기구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 조사관이 홍콩에서 이달 중순까지 진행할 계획이던 중국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회계감사가 조기에 종료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소문이 다시 확산하며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5.30%, 항셍H 지수는 5.90%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주요 기술주가 랠리를 보인 가운데, 전기차 관련주도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여부는 아직 중국 당국으로부터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중국의 성장 재개 기대감이 커지며 이날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개장 전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구리,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발표될 미국의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자 수와 실업률에 모아지고 있다.

미국 한 매장의 구인광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0월 실업률은 전달(3.5%)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고,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전달(26만3000개)보다 둔화한 20만5000개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이빗 어드바이저 그룹의 가이 아다미 투자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수요를 줄이고 싶어 하며, 바로 그런 이유로 10월 비농업 고용 수치가 중요하다"면서 "만일 수치가 좋다면 이는 고용시장 상황이 악화하지 않았단 뜻이고 연준의 일(물가 안정)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일련의 자표는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해 시장의 긴축 경계심을 높였다. 1일 발표된 미국의 9월 구인 건수는 1070만건으로 전문가 예상치(약 980만명)를 크게 웃돌았으며, 다음날인 2일 발표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 보고서에서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월보다 23만9000개 늘며 전문가 예상(19만5000개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이날 나올 비농업 고용 수치와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통해 미 경제의 체력과 인플레이션 상황, 연준의 차기 긴축 강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면서 하락했다.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 S&P500지수는 1.06%, 나스닥지수는 1.73% 각각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피벗(방향 전환)'이 멀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실망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주간으로도 하락 마감할 태세다. 이번 주 들어 3일까지 다우존수 지수는 2.62% 하락했으며, 주간으로도 지난 4주간 이어진 상승장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S&P500 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4.64%, 6.84% 빠지며 지난 2주 이어졌던 상승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올해 1월 이후 최악의 주간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1월 FOMC 이후 시장에서는 당분간 고강도 긴축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강화하며 이날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특히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현재 전장 대비 5.8bp(1bp=0.01%포인트) 오른 4.759%로 15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10년물 금리도 전장 대비 3.6bp 오른 4.16%를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