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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엘피스'-'나루토' 등 日 드라마·애니 독점 공개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08:42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08:4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내 OTT 웨이브가 2022년 일본 최고 기대작 '엘피스: 희망 혹은 재앙'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을 독점 오픈한다.

웨이브는 3일 "'엘피스'를 포함해 명작 애니메이션 '나루토' HD 리마스터링 더빙판 등 신작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시리즈 10여 편을 독점 오픈한다"고 밝혔다.

일본 칸사이TV 신작 드라마 '엘피스: 희망 혹은 재앙'은 콘텐츠 박람회 'MIPCOM CANNES'에서 일본 드라마 최초로 메인홀에 공개돼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웨이브] 2022.11.03 alice09@newspim.com

이 작품은 스캔들로 에이스 자리에서 내려간 아나운서가 신입 PD와 함께 한 사건의 의혹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수사물로, 오는 8일부터 국내 OTT 최초로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써니' 일본판을 제작한 오오네 히토시 감독이 연출을,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와타나베 아야 작가가 집필에 참여해 막강한 제작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10월 웨이브가 독점 공개한 '커피, 어떠신지요'(8부작)와 '나의 누나'(10부작)는 잔잔한 힐링을 안기며 웨이브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작품 모두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커피, 어떠신지요'는 커피 한 잔에 위로를 전하는 이동식 카페 사장님의 이야기를, '나의 누나'는 맥주 한 잔에 삶의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웨이브는 흥미로운 판타지 세계관으로 지난 20년간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나루토' 시리즈 HD 리마스터링 더빙판을 10월 31일부터 순차 공개하고 있다.

'나루토', '나루토: 질풍전' 탄생 20주년을 기념하여 HD 리마스터링 한국어 더빙판으로 국내 OTT 독점 공개했다.

'나루토' 시리즈는 닌자학교의 문제아 소년이 꿈을 향해 모험하는 무협 애니메이션으로, 동료들과의 우정, 배신, 복수를 겪으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웨이브는 나루토 외에도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독점 라인업에 포함했다.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의 우주 전쟁을 그린 '은하영웅전설', 방송국에 입사한 신입 AD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온에어 할 수 없어!' 등을 오직 웨이브에서 즐길 수 있다.

웨이브 한승희 글로벌라이센싱 팀장은 "웨이브에서 탄탄한 시청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시리즈를 다양한 장르로 준비했다"며 "인기리에 현지 방영 중인 신작을 웨이브에서 가장 빠르게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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