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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파월 "12월 금리인상 속도 늦출 수 있지만 여전히 갈 길 남았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04:18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04:18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시기는 이르면 12월이 될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연준이 가야 할 길이 남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이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폭이 적절한 지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언젠가는 금리인상 속도를 줄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블룸버그]

연준은 이날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도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0.5%포인트 이하로 낮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은 상승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은 다시 하락했다. 그는 최근 경제 지표들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았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금리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중단은 여전히 너무 이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남아있다(some ways to go)"며 "한동안 지금과 같은 제한적인 입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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