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애플(AAPL)이 유럽연합(EU)의 결정에 따라 2024년부터 USB-C 타입 충전단자로 교체하기로 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그레그 조스위악 애플 전세계 마케팅 담당 선임 부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 테크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같은 방침이 시행되면 2024년부터는 안드로이드폰과 애플폰용 충전단자가 같은 형태를 갖게 된다. 애플은 현재 자사 고유의 충전단자를 고집, 자사 제품에 안드로이드폰 충전단자는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앞서 EU는 2024년까지는 휴대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의 충전단자가 USB-C 타입을 지원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안드로이드, 애플 기기 충전을 위해 별도의 충전단자가 필요 없도록 강제하는 조항이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EU에 수출하려면 반드시 USB-C 충전단자가 갖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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