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맞춤형 지도 지속성...창의적 미래교육 새 모델"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6일 오후 연천군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군남초‧중학교, 대광초‧중학교, 향산초‧중학교 주최로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운영 연구학교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동보고회 현장 [사진=경기도교육청] |
도교육청은 올해 초 군남초‧중, 대광초‧중, 향산초‧중을 통합운영학교 교육과정 연계 영역 정책연구학교로 지정했다. 연천군에 있는 군남초‧중, 대광초‧중은 농촌형 소규모, 김포시에 있는 향산초‧중은 도시형 대규모 통합운영학교 교육과정 연계 개발을 실천해왔다.
세 학교는 도단위 교육연구회를 만들어 서로 교류하며 협력적 연구를 해왔으며, 26일에는 연구학교 운영보고회를 합동 개최하고 각 학교의 통합운영 성과 및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분임 토의를 통해 통합운영학교의 지속적 유지 방안을 비롯하여 통합운영학교가 직면한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에 참석한 대광초‧중학교 원현정 교사는 "자매, 형제가 9년 동안 같은 학교에 다니니 교사들이 개별 학생들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맞춤형 지원을 연속적으로 할 수 있다"라며 "학생 맞춤형 지도의 지속성, 효과성이 높은 통합운영학교가 창의적인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미래학교기획과 김인숙 장학관은 "통합운영학교들이 각자가 직면한 문제를 그 학교만의 방법으로 해결해나간 과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통합운영학교가 학교급을 넘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잇는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도내에는 현재 13개 통합운영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12개 통합운영학교를 추가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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