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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국힘 오르고 민주 하락세 40.5% vs 36%

기사입력 : 2022년10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0월27일 14:10

뉴스핌·알앤써치 주간 정례 여론조사
與, 지난주 견줘 6%p↑..."사법리스크 반사이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6%p 오르며 2주 만에 더불어민주당에 역전한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에게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0.5%, 민주당은 36%로 집계됐다.

지난주(15~17일)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이 3.3%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6%p 상승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4.5%p로 오차범위를 넘었다.

정의당 지지율은 2.6%, 기타정당은 2.2%, '지지정당 없음'은 17.5%였다. '잘 모름'은 1.2%로 나타났다.

김미현 알앤써치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국민의힘이 반사이익을 얻은 측면이 있다"며 "특히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구속되면서 지지율 변동이 컸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다만 국민의힘 측에서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 경색 사태도 겹치면서 격차가 매우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46.1%, 민주당이 30%로 나타났고, 경기·인천에서 국민의힘 41%, 민주당 34.8%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강원의 경우 국민의힘 32%, 민주당 42.4%였다.

전남·광주·전북·제주는 국민의힘 27.9%, 민주당 48.9%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이 42.9%, 민주당이 40.5%였고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이 50.6%, 민주당이 21.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18세이상 20대에서 국민의힘은 34.2%, 민주당은 36.6%를 기록했다. 30대에선 국민의힘이 38%, 민주당이 35.1%였고, 40대에선 국민의힘이 33.3%, 민주당이 36.3%였다.

50대의 경우 국민의힘 39.4%, 민주당 41.1%로 집계됐다. 6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50.5%, 민주당이 32.5%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국민의힘 43.6%, 민주당 30.8%였고 여성은 국민의힘 37.5%, 민주당 41.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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