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데뷔 27년차 배우 김진수, 영화 제작자 변신...영화제 7관왕 '나를 죽여줘' 개봉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08:07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08:52

장항준 감독 신작 영화 '리바운드'의 제작에도 참여
영화 '나를 죽여줘'는 "여분의 손수건 필요한 영화"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배우 김진수가 영화 제작자로 변신했다. 김진수는 19일 개봉한 영화 '나를 죽여줘'(감독 최익환, 제작 (주)영화사이다)의 제작을 맡았다.

세계적인 웰메이드 연극 '킬 미 나우 (KILL ME NOW)'를 원작으로 한 '나를 죽여줘'는 선천적 지체장애를 가진 아들 '현재'와 유명 작가였지만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 '민석'이 서로에게 특별한 보호자가 되어주는 휴먼 힐링 드라마다.

국내 개봉 전부터 시드니월드필름페스티벌 최우수 서사 장편영화상, 뮌헨필름어워즈 최우수 장편영화상, 부다페스트독립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 암스테르담독립영화제 최우수 서사장편영화상, 오슬로국제영화제 최우수 외국영화상, 더반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안승균), 각본상 등 전 세계 국제 영화제에서 7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영화제를 휩쓴 영화 '나를 죽여줘' 포스터 [사진=트리플픽쳐스] 2022.10.19 digibobos@newspim.com

27년 차 배우 김진수는 '나를 죽여줘'에서 연기가 아닌 제작을 맡아 높은 완성도를 이끌었다. 최익환 감독과 2018년 개봉한 영화 '룸 (roooom)'을 함께하는 등 인연이 있는 김진수는 이번 '나를 죽여줘'의 전반적인 캐스팅을 비롯해 현장 운영을 도맡았으며, 작품의 굳건한 지지자로서 촬영에 힘을 실었다.

이에 '나를 죽여줘'의 개봉일을 맞아 김진수는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영화를 제작하면서 가장 감사했던 부분이 주연배우를 비롯해 모든 배우분들이 좋은 뜻으로 출연에 응해주신 것이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영화 제작자로 나선 배우 김진수 [사진= 미스틱스토리] 2022.10.19 digibobos@newspim.com

또 "제작자로서 무사히 개봉만 하면 만족할 줄 알았는데, 다 같이 힘써주신 영화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를 죽여줘'는 우리 모두에게 큰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여분의 마스크와 손수건을 챙겨서 영화 관람해 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독려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김진수는 1995년 MBC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2006년 KBS 2TV 드라마 '위대한 유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같은 활약을 펼치며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배우로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진수는 최근 '나를 죽여줘'를 비롯해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리바운드'의 제작에도 참여하며 제작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